충남 서천군 마서면에서 발생한 산불의 확산을 막기 위해 산림 당국이 대응 1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오늘(20일) 오후 2시 20분쯤 서천군 마서면에 있는 야산에서 불이 났습니다.
헬기 11대 등이 투입돼 불을 끄고 있지만, 순간 최대 풍속이 초속 9m의 강한 바람이 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오후 2시 50분 기준으로 불길 길이는 9백 미터, 산불 영향 구역은 8ha 정도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산림청은 인근 마을 주민 8명이 원산리 마을회관으로 대피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한 시간 전에 서천군 판교면의 한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의 진화율은 80%를 보이고 있습니다.
YTN 이상곤 (sklee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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