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오늘 처음으로 소집돼 훈련했습니다.
손흥민과 김민재 등 해외파는 내일부터 훈련에 합류할 예정입니다.
김동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표팀 선수들이 하나둘 파주 국가대표 훈련장으로 들어옵니다.
팬들의 환영도 받고, 사인도 해주고, 기념촬영도 같이 합니다.
늘 같은 공간이지만 사령탑이 바뀐 만큼 긴장도 더 되고 기대도 큽니다.
[황인범 : 많은 팬분들 앞에서 좋은 두 경기를 할 수 있도록 감독님을 비롯한 코칭스태프가 추구하는 축구를 빨리 따라가도록 노력을 하겠습니다.]
[백승호 : 많이 배우고 싶고 궁금하기 때문에 오늘부터 생각도 많이 하고 열심히 훈련에 참여하겠습니다.]
선수들은 훈련 첫날, 몸을 가볍게 풀었습니다.
손흥민과 김민재 등 해외파가 모두 합류한 뒤인 오는 수요일, 울산으로 이동해 콜롬비아와의 첫 평가전을 준비합니다.
클린스만 감독은 벤투호의 전술을 크게 바꾸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선수들 개개인의 특징을 파악하는 기회로 삼고 자신만의 색깔의 축구는 점점 해가겠다는 것입니다.
[클린스만 감독 : 저는 점진적으로 대표팀을 바꿔갈 것입니다. 바라건데 아주 긍정적인 방식으로 이루어질 것입니다.]
오현규 등과 치열한 공격수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이는 조규성의 각오도 남다릅니다.
[조규성 : (클린스만 감독님도) 타깃형 스트라이커였고 골 결정력이 너무 좋으셔서 그런 부분을 많이 배우고 싶습니다.]
대표팀은 24일 콜롬비아와, 다음주 화요일인 28일에는 우루과이와 평가전을 치릅니다.
벤투호 주축 멤버로 클린스만 감독이 어떤 축구를 보여줄 것인지, 그 첫걸음이 주목됩니다.
YTN 김동민입니다.
YTN 김동민 (kdongm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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