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자체 생산한 첫 제트 여객기 C919가 첫 상업비행에 성공했습니다.
중국중앙TV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동방항공의 C919 여객기는 오늘(28일) 오전 10시 30분쯤 승객 130여 명을 태우고 상하이 훙차오 공항을 이륙해 2시간여 만에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훙차오 공항과 서우두 공항에는 대형 레드카펫이 깔렸고, 첫 상업비행을 축하하는 이벤트가 열렸습니다.
중국중앙TV는 승객들이 이 여객기에 탑승하는 모습부터 서우두 공항에 착륙해 승객들이 내리는 모습까지 실시간으로 보도했습니다.
중국 국영 중국상용항공기가 2006년 연구 개발에 착수해 16년 만에 완성한 C919 여객기는 기내 통로가 하나인 중형 여객기로 164인승이며, 대당 가격이 약 1억 달러, 우리 돈 약 1천317억 원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YTN 류제웅 (jwry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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