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용산 대통령실 연결해보겠습니다. 강희연 기자가 연결되어 있습니다.
강희연 기자, 대통령실 지금 어떻게 대응하고 있습니까?
[기자]
대통령실은 오늘(31일) 아침 북한이 우주발사체를 발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즉각 안보상황 점검회의를 열었습니다.
대통령실은 오늘 아침 7시쯤 공지를 통해서 안보상황점검회의가 곧 열릴 예정이라며 필요에 따라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개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했습니다.
아직 한참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되는데 대통령실은 발사체의 기종과 비행거리 등 자세한 제원에 대해서 보고받고 대응을 준비할 것으로 보입니다.
안보협력을 강화한 미국과 일본 등과 의견 교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단 조태용안보실장 주재로 점검회의를 열고 필요에 따라서 NSC가 개최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윤석열 대통령도 참석할 가능성이 있습니까?
[기자]
아직 회의가 진행 중이라 결정되지 않았지만 NSC가 열린다면 윤석열 대통령도 참석해서 주재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대통령이 직접 참석하면 그만큼 사안이 중대하다는 뜻입니다.
앞서 지난 29일 북한이 인공위성 발사 계획을 알렸을 때 대통령실은 조태용 안보실장 주재로 nsc를 열면서 강도 높게 대응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정부는 관련 동향을 계속 예의 주시하고 있다면서 정부 입장을 외교부를 통해서 발표한 바있습니다.
당시 외교부는 "북한의 소위 '위성 발사' UN안보리결의를 정면으로 위반하는 명백한 불법 행위"라면서 "발사를 강행한다면 그에 대한 대가와 고통을 감수해야 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강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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