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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과 미국, 일본의 국방장관이,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안보회의에서 3자 회담을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북한의 탄도 미사일 관련 정보를, 올 하반기부터 세 나라가 실시간으로 공유하기로 했습니다. 홍영재 기자입니다. <기자> 이종섭 국방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 하마다 야스카즈 일본 방위상이 싱가포르 샹그릴라 호텔에서 열린 안보회의에서 3자 회담을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한미일 국방장관은 올해 하반기부터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 경보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빠르면 다음 달이 될 걸로 보이는데 미국의 인도 태평양 사령부를 통해 한국과 일본이 미사일 경보 정보를 공유하는 방식입니다. 앞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오늘(3일) 오전 연설에서 한국과 일본의 협력에 감사의 뜻을 밝혔습니다. [로이드 오스틴/미국 국방장관 : 미국은 한국과 일본의 협력 강화를 위한 결단에 감사드립니다. 서울과 도쿄의 강한 연대가 양국과 또 지역 안보에 도움이 됩니다.] 오스틴 장관은 또 북한 미사일 위협에 맞서 한국과 더욱 많은 훈련을 하고 정보 공유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종섭 국방장관은 잠시 후 있을 연설에서 북한 핵 미사일 문제 해결을 위해 우리 정부의 대북정책 기조를 설명하고 국제사회의 협력과 지지를 당부할 예정입니다. 이후 이종섭 장관은 한국시간으로 오늘 오후 7시 20분쯤 리상푸 중국 국방부장을 만납니다. 회담에서 이종섭 장관은 북한 비핵화와 한반도 안정을 위한 중국의 기여를 당부하는 한편 국방분야 한중 고위급 소통 추진을 논의합니다. 홍영재 기자(yj@sbs.co.kr) ▶ 놓칠 수 없는 U-20 월드컵 [클릭!]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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