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먼바다에 추락한 북한의 우주발사체 잔해를 인양하기 위한 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군 당국은 오늘(3일) 오전 해난구조전대 심해 잠수사를 전북 군산 어청도에서 서쪽으로 약 200㎞ 떨어진 바다의 해저로 투입했습니다.
인양은 잠수사들이 포화잠수를 통해 수심 75m 깊이 바닥에 가라앉은 15m 길이의 잔해에 고장력 밧줄을 묶은 뒤 끌어올리는 순서로 진행됩니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그제 국회 국방위원회에 출석해 인양 시점을 이르면 오늘로 예상했지만 바닷속 시야가 좋지 않고 정조 시간이 한정돼 다소 늦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김아영 기자(nin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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