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6일) 현충일 추념사에서 한·미 동맹이 '핵 기반 동맹'으로 격상됐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추념식에 온 전 천안함장에게 항의를 받았습니다.
최수연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6.25 전사자와 순직 공무원 유족들과 함께 입장합니다.
윤 대통령은 국가 유공자에 대한 예우를 강조했습니다.
[제복 입은 영웅들을 끝까지 기억하고 예우하는 것은 국가의 책무입니다.]
북핵 위협엔 미국 국빈 방문 당시 발표한 '워싱턴 선언'을 언급하며 '핵 기반 동맹'을 내세웠습니다.
[한·미 동맹은 이제 '핵 기반 동맹'으로 격상됐습니다.]
윤 대통령은 전날 승격된 국가보훈부 역할을 강조했고, 베트남전과 대간첩 작전 전사자 묘역을 찾기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추념식장에서 최원일 전 천안함장으로부터 항의를 받았습니다.
이 대표가 '천안함 자폭' 발언을 한 이래경 전 혁신위원장을 임명한 데 이어, 민주당 수석대변인도 "함장이 부하를 다 죽였다"며 북한 소행이 아니란 취지로 말했다고 주장하면섭니다.
이 대표는 말을 아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권칠승 대변인 발언이랑 이래경 씨 발언 관련해서 천안함 유족한테 혹시 한 말씀.} …]
최 전 함장은 "이 대표에게 항의하고 면담 요청을 했다"며 이 대표는 별도 답변 없이 고개만 끄덕였다고 전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김정은)
최수연 기자 , 주수영, 김미란, 조용희, 박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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