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는 암울했던 일제강점기, 우리말을 지키기 위해 사전을 만들고자 했던 '조선어학회'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조선어학회 대표 정환 역에 배우 윤계상, 글을 배우며 우리말의 소중함에 눈을 뜬 판수 역은 배우 유해진이 맡아 열연했습니다.
일본은 조선인의 정체성을 없애기 위해 창씨개명과 일본어 사용을 강제했습니다.
조선어학회는 이 위기 속에서도 언어 독립을 이루고자 우리말 사전 편찬을 주도했습니다.
방학에 귀향하는 학생들을 통해 각 지방 방언을 수집하고 한글맞춤법통일안 제정, 외래어 표기법 통일안 발표 등 언어 규범을 정립하려는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그러나 1942년 '조선어학회 사건'이 터지며 일제의 탄압으로 사전 편찬이 중단됐습니다.
혹독한 고문을 당하는 수난 속에서도 한글학자들은 편찬 의지를 잃지 않았지만, 일제에 압수된 원고는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었습니다. 광복 후 잃어버렸던 2만 6천여 장의 원고가 서울역 창고에서 발견됐고 사전 편찬 사업은 계속될 수 있었습니다.
은 1957년까지 총 6권으로 완간됐습니다. 이 사전의 원고는 국어의 정립이 우리 민족의 힘으로 체계적으로 이뤄졌음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국가지정기록물 제4호로 지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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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이주연 (leejy10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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