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성향 시민단체가 민주당 박범계 의원이 법무부 장관 시절 해외 출장비를 줄여 허위 보고했다며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자유대한호국단은 오늘(6일) 박 의원을 허위공문서 작성과 행사 혐의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발했습니다.
단체는 박 의원이 국민 세금으로 1억 원 넘는 출장비를 사용해놓고, 4천만 원 가까이 축소 보고해 국민을 속였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국외출장연수정보시스템에 등록된 박 의원의 재작년 11월 미국 출장 기록에는 당시 6명이 출장을 가 6천8백여만 원을 쓴 것으로 돼 있지만,
최근 법무부가 정보 공개 청구로 공개한 자료에는 당시 비용이 1억7백여만 원 들었고, 12명이 출장비를 받은 것으로 나타나 축소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YTN 송재인 (songji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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