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얼굴을 닮아 인기스타가 된 비단잉어가 있다.
영국 잉글랜드 리즈에 사는 맬컴 폰슨(48)은 최근 3년 전부터 뒷마당 연못에서 키운 반려물고기 '밥'(Bob)이 점점 사람의 얼굴을 닮아간다는 사실을 눈치챘다.
맬컴이 소셜미디어에 공유한 영상을 보면 밥의 머리 형상이 마치 눈과 콧대가 뚜렷한 사람의 얼굴처럼 보인다. 멜컴은 "원래는 (얼굴에) 그런 패턴이 없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커졌다"고 설명했다.
밥은 잉어과의 변종인 인면어(人面魚)다. 인면어는 일반 잉어와 인공개량된 잉어 아종인 향어를 교배해 탄생했다. 정면 위에서 보았을 때 머리 형상이 사람 얼굴처럼 보이는 특징이 있다. 진짜 눈과 콧대가 달린 것은 아니며, 양쪽 눈 가운데 뼈가 튀어나와 사람의 콧대처럼 보인다.
*영상ㅣTT mal.p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