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산둥성
한 남성이 갓 잡아올린 갈치가 빛을 받으며 반짝 빛나는 영상이 화제다. 영상을 보면, 낚시대에 매달린 갈치가 빛을 받자 무지개색을 반사하며 빛나고 있다. 영상을 본 중국 네티즌들은 "날아다니는 칼인 줄 알았다", "초자연적인 포탈이 열린 줄 알았다", "근처에 손전등을 들고 있는 사람이 있는 게 아니냐"는 등 다양한 반응을 남겼다. 다만 이 영상 속 갈치가 빛나는 이유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갈치가 반짝이는 은빛을 내는 이유는 피부 구조 덕분이다. 갈치의 피부에는 구아닌 결정체라는 물질이 층층이 쌓여 있어서, 빛을 받으면 마치 거울처럼 반사한다. 덕분에 갈치는 물속에서도 반짝거리며 눈에 잘 띄지 않아 포식자에게서 몸을 숨기는 데 도움이 된다고 알려졌다. 그렇다면 먹이도 갈치의 피부에 영향을 줄까? 직접적인 영향은 없지만, 갈치가 단백질과 지방이 풍부한 먹이를 잘 먹으면 피부가 건강해져 더 많이 반짝일 수 있다고 전해졌다.
*출처ㅣDouyin 浪李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