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27
멕시코 시티 아우토드로모 에르마노스 로드리게스 서킷
할리우드 배우 브래드 피트가 한 팬으로부터 '기습 뽀뽀'를 당해 성추행 논란이 일었다.
지난달 27일 소셜미디어에 공유된 영상을 보면 이날 영화 촬영을 위해 멕시코 시티의 아우토드로모 에르마노스 로드리게스 서킷에 방문한 브래드 피트에게 한 여성 팬이 접근한다. 그는 피트의 어깨에 손을 두르고 목을 당기더니 이내 볼에 뽀뽀를 하고 현장을 벗어난다. 피트는 당황한 기색 없이 팬들과 웃으며 인사하고 현장을 떠났다.
해당 영상은 순식간에 소셜미디어를 타고 퍼졌고, 네티즌들은 "너무 무례하다", "이건 성폭행이다", "이건 괴롭히는 거고, 프레드가 불쌍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5일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피트의 측근은 "(피트가) 깜짝 놀라긴 했지만 위협을 느끼진 않았다"면서 "피트는 느긋한 편이고, 팬들과의 상호작용에 결코 부정적이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예상치 못한 상황이었지만, 열렬한 팬들에게 감사하고 있다"며 "뺨에 키스하는 게 얼굴을 주먹으로 때리는 것보다 훨씬 낫다"고 전했다.
*영상ㅣX 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