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Z세대라는 이유로 취업에 불이익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이 등장했다.
알레한드라(Alejandra)라는 이 여성은 소셜미디어 틱톡 계정에 5분 분량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을 보면, 알레한드라는 과거 근무했던 회사에 지원했지만 채용 매니저가 여성을 뽑지 않았다. 알레한드라는 "과거에 근무했을 때, 팀과 좋은 관계를 유지했으며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고 근무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나 채용 매니저는 그를 뽑지 않은 이유에 대해 세 가지로 설명했다. 알레한드라가 다발성 경화증(MS) 환자라는 점과 소셜 미디어에 자신을 너무 노출한다는 점, 입사 후 5년 간 계획이 없다는 점 등이다. 채용 매니저는 "Z세대는 계획이 없더라도 그 자리에서 계획을 만들어야 한다는 점을 알아야한다"며 덧붙였다. 알레한드라는 이 기준이 젊은 구직자에게 불공정하며, "회사는 거짓말하는 사람을 더 선호한다"고 비판했다.
지난 23일 공개된 영상은 27일 현재 약 85만 조회수를 기록했고, 4천 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 "하지만 X세대 이상의 직장 동료들은 사무실에서 가장 개인적인 질문을 하고 험담을 늘어놓는다", "Z세대인 나와 내 동료들이 우리 팀에서 가장 뛰어난 사람들이다", "모든 것이 불안정할 때 5년 장기 계획을 세운다는 건 어려운 일이다", "우리가 사는 세상에서는 1년 계획을 세운다는 것조차 사치다"는 등 여성의 의견에 동감하는 이들을 찾아볼 수 있다.
최근 미국의 '레주메 빌더'(Resume Builder)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채용 매니저 중 42%가 지원자의 나이를 고려하며, 나이에 따른 편견이 채용 과정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이유는 젊은 취업 구직자들이 경험이 부족하고, 자주 이직하는 경향이 있으며, 전문적이지 못하고, 직업 윤리가 부족할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었다.
*출처ㅣTT fungalmicro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