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남성이 두 손을 놓은 채 버팔로를 타고 질주하는 모습이 화제다. 와이어트 모텐슨(Wyatt Mortenson)은 자신의 반려 버팔로 '클라이드'와 함께 들판을 달리는 장면을 소셜미디어 인스타그램에 공개했다. 지난 9월 공개된 이 영상은 11월 현재 1743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9천 여개가 넘는 댓글에서는 "AI로 만든 영상처럼 느껴진다", "비디오 게임에 등장하는 주인공 같다"는 등 다양한 반응을 찾아볼 수 있다.
모텐슨은 미국 매체 뉴스위크 인터뷰에서 상황을 자세히 설명했다. 모텐슨은 어릴 때부터 말을 훈련해온 카우보이로, 8년 전 생주 2주차인 클라이드를 구조했다. 알고보니 클라이드는 디즈니 작품을 포함해 영화와 TV쇼에 출연한 유명 인사 그는 뉴스위크에 "사실은 클라이드의 고삐가 풀린 상태에서 내가 올라 탄 것"이라며 "야생 버팔로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모텐슨은 앞으로도 클라이드의 귀여운 모습을 계속 보여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버팔로(buffalo, 미국 들소)는 북미에서 가장 큰 소 종류로, 길이 2.5~3.5m, 평균 체중은 300kg~900kg으로 최대 개체는 1.8톤으로 알려졌다. 시속 50~60km의 속도를 낼 수 있으며 최대 8km를 달릴 수 있다. 한때 널리 분포되어 있었지만, 현재 북미에는 약 31,000마리 정도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옐로스톤 국립공원을 포함한 국립공원과 보호구역에서만 볼 수 있다.
*출처ㅣIG thebuffalorid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