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16
중국 산둥성 지닝시
지난 16일(현지시간) 중국 현지 매체 '더 페이퍼' 등은 중국 산둥성 지닝시의 한 쇼핑몰에서 14세 소녀가 4층에서 유리 난간이 떨어져 나가면서 바닥으로 추락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상황이 기록된 영상을 보면, 에스컬레이터와 유리 난간이 만나는 지점에 서 있던 소녀가 한쪽 발을 들어올리며 기대자, 유리 난간이 떨어져 나가면서 중심을 잃고 아래로 떨어진다. 사고 발생 직후 구급차와 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했으나 피해자는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해당 쇼핑몰은 11월 2일 개장 직전 안전 점검을 받았으나, 이번 사고는 유리 난간이 예상치 못하게 떨어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중국 현지 경찰은 사건의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사고 이후 중국 네티즌들은 사고가 발생한 쇼핑몰 유리 난간에는 추가적인 핸드레일(벽부형 난간)이 설치된 영상 등을 공개했다. 쇼핑몰 측은 사고 이후 공식 입장을 내놓지는 않았다고 알려졌다.
*출처ㅣDouyin 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