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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미인 대회 '미스 유니버스 2024'에서 덴마크 대표 빅토리아 키예르 타일비그(21)가 영예의 우승을 차지했다. '제73회 미스 유니버스 선발대회'는 지난 16일(현지시각)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열렸다. 120명의 후보가 참가한 가운데 타일비그는 덴마크인으로는 처음으로, 금발 소유자로는 20년 만에 미스 유니버스 왕관을 썼다. 2위는 나이지리아의 치디마 아데치나, 3위는 멕시코의 마리아 페르난다 벨트란이다. 타일비그는 전직 댄서이자 기업가다. 16세에 속눈썹 연장 사업을 시작해 현재는 보석 업계에 종사하며 다이아몬드를 판매하고 있다. 대학에서 경영학과 마케팅 학사 학위를 취득했고, 현재는 변호사를 꿈꾸고 있다. ※미스 유니버스 2024 질문 & 타일비그 답변 Q. 미스 유니버스가 가져야 할 필수 자질’은? A. 미스 유니버스는 공감과 행동의 상징. 세상의 도전에 귀를 기울이고 자신만의 플랫폼을 활용해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야 한다. Q. 누구도 당신을 평가하지 않는다면 지금과는 어떻게 다르게 살겠는가? A. 아무것도 바뀔 것은 없다. 저는 매일을 살아갈 뿐. Q. 시청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A. 당신이 어디에서 왔든 계속 싸우라. 이 자리에 선 저는 변화를 원하고, 역사를 만들고 싶기에 오늘 밤에 그렇게 할 것! *영상ㅣIG victoriaakja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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