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폰 이어패드를 교체하려던 한 여성이 헤드폰 내부에서 깜짝 놀랄 이물질을 발견했다. 낡은 이어패드 안쪽에 귀뚜라미 사체가 있던 것. 공개된 영상을 보면, 여성이 깜짝 놀란 표정으로 입을 틀어막는 모습이 보이고, 검정색 헤드폰 이어캡 안쪽에 귀뚜라미 사체가 있다. 벌레가 왜 헤드폰 안에 들어갔는지, 얼마나 그곳에 있었는지는 알 수 없다. 영상에는 '살려줘, 8년 동안 이걸 사용했어'는 문구가 삽입됐다.
호주 시드니에 사는 에비 본 베르터치(Abbie von Bertouch)는 헤드폰을 2017년에 선물받아 지금까지 사용했고, 최근 이어패드가 낡기 시작해 새 것으로 교체하는 과정에서 이물질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베르터치는 "벌레를 발견하고 비명을 질렀다"며 "사람들이 (이걸) 직접 봐야 믿을 수 있을 것 같아 카메라를 꺼냈다"고 설명했다.
지난 11월 소셜미디어 틱톡에 공개된 이 영상은 2일 현재 1000만 조회수를 기록했고, 9천 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 사람들은 "그는 당신에게 모든 노래를 불러줬다", "그가 어떤 노래에 죽었는지 궁금하다", "당신의 음악 취향으로 그를 죽였다", "그는 당신의 DJ였다"는 등 다양한 반응을 남겼다.
*출처ㅣTT helloitsvon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