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상태로 고급 외제차를 몰다 오토바이에 타고 있던 20대 연인을 들이받고 도주했던 30대 남성이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오늘(4일) 오토바이를 치어 2명을 숨지거나 다치게 한 30대 운전자 A 씨를 구속 송치했습니다.
또 A 씨에게 대포폰을 제공하고 도주를 도운 혐의를 받는 고등학교 동창 B 씨도 함께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이들은 오늘 오전 경찰서 유치장에서 검찰로 송치되는 과정에서 "죄송합니다"라고 답하며 호송차에 올랐습니다.
앞서 A 씨는 지난달 24일 새벽 3시 10분쯤 광주 서구 화정동의 도로에서 고급 외제 차를 몰던 중 앞서가던 오토바이를 들이받고 2명의 사상자를 냈습니다.
YTN 오선열 (ohsy5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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