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예대금리차 석 달 연속 확대…첫 기준금리 인하 효과 '실종'
한국은행이 10월부터 기준금리 인하를 시작했지만, 은행의 이익 기반이 되는 예금과 대출의 금리 격차, 예대금리차는 더 커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에 따르면 10월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신규 가계대출 예대금리차는 평균 1.04%포인트(p)에 달해 8월부터 석 달 연속 확대됐습니다.
금리 인하기엔 시장금리가 떨어지면서 예대금리차가 축소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은행들이 금융당국 압박에 대출 금리를 높이며 가계대출을 조인 결과로 분석됩니다.
한국은행이 11월에도 금리를 내렸지만, 은행들이 가산금리를 높게 유지하는 방식으로 연말 가계대출 총량 관리에 주력하면서 당분간 예대금리차도 큰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박상돈 기자 (kak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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