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특검 수용" 5차 장외집회…여 "사법부 압박 중단"
[앵커]
더불어민주당이 김건희 여사에 대한 특검 수용을 촉구하는 도심 집회를 5주 연속 개최했습니다.
이에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국회에서는 '입법 쿠데타'를, 장외에서는 '사법부 압박'으로 시민들을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박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겨울비가 내린 주말, 민주당은 서울 도심에서 '5차 장외 집회'를 열었습니다.
이재명 대표를 비롯해 박찬대 원내대표 등 야당 의원들은 집회 참가자들과 함께 빗속에서 '특검 수용'을 외쳤습니다.
"김건희를 특검하라! 특검하라! 특검하라! 특검하라!"
연단에 선 당 지도부는 정부의 무능을 비판하면서도, 민주당도 반성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겠다면서 결집을 호소했습니다.
"이재명과 함께하는 싸움, 정권 심판, 농단 심판, 검찰 심판, 이 모두가 하나의 민주주의 투쟁입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 추진 등 국회 안에서는 '탄핵'을 남발하고, 장외로 나가서는 추운 날 시민들을 불편하게 하고 있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국회의사당을 사실상 입법 쿠데타로 휘젓는 민주당이 온 나라를 선동해 혼란스럽게 하고 있습니다. 참으로 유감스럽습니다"
또, 결국에는 '이재명 방탄', 사법부 압박이 목적인 장외 집회는 국민의 심판이라는 부메랑으로 되돌아올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면서 명분도, 실리도 없이 탄핵부터 외치는 민주당은 최소한의 이성을 되찾고, 정치적 목적의 보복성 탄핵 시도와 사법부 압박을 중단하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
[영상취재기자 : 신경섭·김성수·최성민·이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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