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1호선에 승용차 돌진해 열차 충돌…2명 부상
[앵커]
오늘(1일) 오전 서울 지하철 1호선 선로로 한 차량이 침입하면서 열차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다행히 크게 다친 사람은 없었는데요.
이 때문에 열차 약 40대가 지연 운행됐습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유아 기자.
[기자]
오늘 오전 6시 46분쯤 서울 지하철 1호선 석수역으로 향하던 하행선 열차가 금천구청역 인근에서 선로로 침입한 차량과 충돌했습니다.
차에는 50대 운전자와 40대 동승자 등 2명이 타고 있었는데, 열차와 충돌하기 전에 차에서 내려 크게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차량이 방호 담벼락을 부수고 침입하는 과정에서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경찰은 운전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또 열차에 타고 있던 승객 약 300명은 사고 50여분 뒤인 오전 7시 35분쯤 금천구청역에서 다른 열차로 환승했는데요.
열차 승객 가운데 다친 사람은 없었다고 코레일은 밝혔습니다.
사고 이후 2시간가량 하행선 일부 통행이 제한됐지만 지금은 모두 해제돼 상, 하행선 모두 정상 운행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이 선로를 지나는 고속열차 8대와 일반 열차 9개, 전동열차 20개 등 총 37개 열차가 최대 40분 지연됐습니다.
차량 사고 운전자는 "선로로 침입하기 전에 다른 접촉 사고가 났고, 그 후부터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았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시 한번 전해드리겠습니다.
오늘 오전 6시 46분쯤 서울 지하철 1호선 석수역으로 향하던 하행선 열차가 선로로 침입한 차량과 충돌했습니다.
차에는 50대 운전자와 40대 동승자 등 2명이 타고 있었는데, 열차와 충돌하기 전에 차에서 내려 크게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차량이 방호 담벼락을 부수고 침입하는 과정에서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또 열차에 타고 있던 승객 약 300명은 사고 50여분 뒤인 오전 7시 35분쯤 금천구청역에서 다른 열차로 환승했는데요.
열차 승객 중 다친 사람은 없었다고 코레일은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ku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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