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 참여 중단 선언에 여야의정협의체 '파행'
의료 개혁을 둘러싼 의료계와 정부 간 갈등 해소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출범한 '여야의정 협의체'가 20일 만에 활동을 중단하게 됐습니다.
국민의힘 대표로 협의체에 참가한 이만희 의원은, 오늘(1일) 브리핑에서 "의료계가 2025학년도 의대 정원 변경을 지속 요청해 왔지만, 입시가 상당히 진행된 상황을 감안하면 현실적으로 수용하기 어려운 요구였다"며 "이런 상황을 감안해 협의체 대표들은 당분간 공식 회의를 중단하고 휴지기를 갖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의료계 대표로 참가한 이진우 의학회장도 "더 이상의 협의는 의미가 없다"면서 "의학회와 의대 협회는 협의체 참여를 중단할 수밖에 없는 참담한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정영빈 기자 (jyb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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