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꼭 합격할게요"…연휴 반납한 학원가
[앵커]
설 연휴에도 문을 닫지 않는 곳, 바로 학원 자습실입니다.
연휴도 반납하고 시험 준비에 매진하는 수험생들이 있기 때문인데요.
이화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학생들이 각자 자리에 앉아 고개를 숙이고 공부에 집중합니다.
책상을 가득 메운 문제집도 보입니다.
설 연휴 기간 입시학원은 문을 닫지 않습니다.
정규 수업은 진행되지 않지만, 학원은 자습실을 열고 수험생들이 평소와 같이 공부하도록 했습니다.
"아무래도 연휴 기간이다 보니까 학생들이 좀 흐트러질 수 있잖아요. 연휴 기간 동안에도 좀 생활 관리 학습 관리가 되면서도 이 기간을 매우 좀 잘 활용할 수 있게끔 지원하고 있습니다."
아직 연초, 본격적인 대학 입시까지는 시간이 좀 남았지만 연휴가 길어 혹여나 긴장이 풀릴까 마음을 다잡아 봅니다.
"연휴 동안 오래 쉬다가 오면 돌아와서 공부할 때 좀 집중도 힘들 것 같아서 연휴 동안 짧게라도 계속 학원에 나와서 공부를 계속 하려고요."
"명절 때는 당연히 놀고 싶고 더 흐트러질 수 있기 때문에 저한테 압박감을 가해서 세밀하게 (계획을) 세웠던 것 같습니다."
연휴 기간에 맞춰 단기 특강도 곳곳에서 열립니다.
학생들이 평소 부족하다고 생각되는 과목을 중심으로 이뤄지며 출석률도 높은 편이라고 학원업계는 말합니다.
"예비 고2나 고3 같은 경우는 지금 다가오는 수능이 있기 때문에 혹은 다음 학기 내신이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에서 자신이 부족한 부분을 채우려고 특강을 듣고 있습니다."
황금 연휴에도 수험생들은 합격이란 목표를 향해 쉼 없이 달리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화영입니다. (hwa@yna.co.kr)
[영상취재 최승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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