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관세 전쟁 공포로 블랙먼데이를 겪은 우리 증시는 하루 만에 반등했습니다.
2%대 상승 출발한 양 시장은 오후 들어 오름폭을 줄이고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김수빈 기자.
[기자]
네, 전날 새파랗게 질렸던 국내 증시가 하루 만에 반등했습니다.
오늘(8일) 2%대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보합권으로 후퇴해 2,330선 부근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기관을 포함해 외국인이 크게 팔아치우는 가운데 개인들이 사들이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별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대형 반도체주가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특히 삼성전자는 시장의 예상을 웃도는 실적에 장중 3%대까지 올랐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유상증자 규모 축소 소식에 장중 7%대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도 2%대 상승 출발해 장중 오름폭을 줄여 650선에서 거래 중입니다.
간밤 뉴욕증시는 관세 관련 뉴스가 혼재된 상황 속에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였는데요.
여전히 관세 이슈 하나하나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영향권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전날 코스피는 관세 충격에 5% 넘게 급락하며, 8개월 만에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는데요.
외국인의 기록적인 투매로 지수가 크게 하방 압력을 받았습니다.
오늘은 전날 폭락분을 일부 만회하면서 투매는 진정된 분위기인데요.
8거래일 연속 팔아치우는 외국인에 반등 폭은 제한적인 모습입니다.
한편 전날 30원 이상 급등했던 원·달러 환율은 원화 약세 흐름에 1,470원 전후로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문주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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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빈(so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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