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지난달 물가상승률이 5.2%를 기록한 데 이어 이번 달도 5%대를 이어갈 걸로 보이는데요.
정부가 물가상승폭을 줄이기 위해 총력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눈덩이처럼 불어난 무역적자를 줄이기 위한 수출 지원책도 마련됩니다.
보도에 공윤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늘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올해 전체의 물가 흐름을 보면 1분기에는 5% 내외로 높은 수준을 보이다가 2분기를 지나면서 점차 안정화되는 '상고하저' 흐름으로 전망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최근 인상 논의가 있는 지방 공공요금을 최대한 안정시키기 위해 지방자치단체별로 개별협의를 강화하겠다"며 "지자체의 공공요금 안정 노력과 연계된 재정 보상 배분에서 차등 폭을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겨울철 한파 등에 따른 농·축·수산물 가격불안이 나타나지 않도록 가격 급등 품목을 주간 단위로 선정하여 20% 할인지원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통계 작성이 시작된 이래 처음으로 월간 무역수지 적자가 100억 달러를 넘긴 수출에 대해서도 지원을 강화합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우선 수출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상반기에 수출 지원 예산의 3분의 2를 집중적으로 지원할 방침입니다.
올해 역대 최대인 360조 원 규모의 무역금융을 공급하고, 수출의 첫 관문인 해외 인증도 손쉽게 받을 수 있게 고치기로 했습니다.
제조업 설비와 연구·개발 투자를 위해 총 81조 원의 정책 금융 지원도 함께 추진합니다.
MBC뉴스 공윤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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