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뉴스 열어보기 시작합니다.
◀ 앵커 ▶
오늘은 튀르키예 일부 지역에 특별여행주의보가 발령됐지만 여행을 취소하기 위해선 위약금을 내야 한다는 기사 부터 살펴보겠습니다.
◀ 앵커 ▶
경향신문입니다.
◀ 앵커 ▶
규모 7.8의 강진이 튀르키예 남부를 강타한 뒤 튀르키예 여행 취소를 문의하는 시민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정부도 지난 7일 튀르키예 동남부 중 일부 지역에 대해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한 바 있는데요.
아다나, 하타이 등 6개 주에는'여행유의'가, 가지안테프, 킬리스 등 4개 주에는 '출국 권고'가 발령됐습니다.
하지만 여행사 측은 '외교부에서 여행을 아예 금지하는 등 강제 조처를 내린 것도 아니기 때문에 개인이 위약금을 부담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하는데요.
수백만원의 위약금 부담 때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시민이 상당수라고 합니다.
외교부 관계자는 "여행 취소 등은 여행사 약관에 따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외교부가 어떤 조치를 강제할 수는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 앵커 ▶
다음은 국민일보입니다.
내진설계가 돼 있지 않은 국내 건축물이 무려 85%에 달하면서 한국도 지진 안전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소식입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전국 건축물 중 내진설계 의무대상인 약 614만동을 기준으로 했을 때, 내진 성능을 확보한 건축물은 약 94만동으로 전체의 약 15%에 불과하다고 하는데요.
국내에서는 1988년에 처음으로 건축법에 내진설계가 규정됐고, 이후 2005년까지 5층 이하 건물은 내진 설계 대상이 아니었다고 합니다.
이런 가운데, 국내 건축물의 80~90%가 1980년대 이전에 지어졌고, 단독주택처럼 작은 건축물은 대부분 내진 설계가 돼 있지 않아서 큰 지진이 나면 전부 무너질 수 있다고 신문은 전했는데요.
전문가들은 1층에 기둥을 세워 주차공간 등으로 활용하는 '필로티' 형식의 건축물이 특히 지진에 취약하기 때문에 내진 보강에 나서야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 앵커 ▶
이어서 동아일보입니다.
국내의 한 국제학교가 대화형 AI 서비스 프로그램인 '챗GPT'를 이용해 영문 에세이 과제를 제출한 학생 7명을 전원 0점 처리했다고 합니다.
국내 교육기관에서 챗GPT 부정행위가 확인된 건 이번이 처음인데요.
학교 측은 과제에 AI프로그램이 활용됐는지 확인하는 교사용 프로그램을 사용해 챗GPT 사용 사실을 알게 됐다고 합니다.
이후 학교 측은 챗GPT 사용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GPT제로' 프로그램으로 과제를 점검하겠다고 공지했는데요.
영문 과제가 많은 국내 대학의 경우 봄 학기가 시작되면 유사한 일이 생길 것으로 예상돼 국내 교육계도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끝으로, 서울신문입니다.
올해 대입 정시모집에서 수능 수학 영역의 변별력이 커지면서 사교육 업계의 '수학 마케팅'이 확산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현행 입시 제도가 유지되는 2027학년도까지는 수학 비중이 높을 것이라는 전망 때문인데요.
수학은 초, 중, 고교 학생들이 사교육을 가장 많이 받는 과목으로 꼽히는데,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수학의 '사교육 참여율'이 50.9%로 가장 높았다고 합니다.
최근 학원가에는 월 최고 90만원대의 수강료를 받는 '수학 전문반'도 많다고 하는데요.
교육 현장에서는 사교육 부담이 커지고 있어 이를 줄일 수 있는 대입 개편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뉴스 열어보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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