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인민군 창건 75주년을 맞아 8일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병식을 진행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번 열병식에서 전술핵 운용부대와 함께 "최대의 핵 공격 능력을 과시하며 대륙간탄도미사일 종대가 등장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사일의 정확한 기종은 언급하지 않았는데, 다만 미국 상업위성이 촬영한 사진에는 '화성-17형'등 신형 미사일을 과시한 정황이 일부 포착됐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중절모와 코트 차림으로 군 병력과 장비를 사열했으며, 부인 리설주 여사와 딸 김주애도 열병식에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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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인 기자(umji@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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