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그래피티' 낙서 미국인 재판…"난 아티스트"
전국 지하철을 돌며 몰래 '그래피티'를 그린 미국인이 법정에서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특수재물손괴 등의 혐의로 기소된 20대 미국인 A씨는 오늘(20일) 인천지법에서 열린 첫 재판에서 자신은 "아티스트"라면서도 모든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A씨는 지난해 9월 서울과 인천, 부산 등 전국 지하철 차량기지 9곳의 전동차 외부에 락커 스프레이로 그래피티를 그리고 달아난 혐의 등으로 기소됐습니다.
범행 후 해외로 출국했지만, 인터폴 적색수배 끝에 지난해 11월 루마니아 현지 경찰에 붙잡혀 국내로 송환됐습니다.
한웅희 기자 (hligh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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