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대중교통 마스크 의무 해제…"혼잡할 땐 착용 권고"
그동안 썼다 벗었다 다소 번거롭던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의무가 오늘부터 전면 해제됐습니다.
해제 배경은 무엇이고, 또 남은 방역 체계의 과제들은 무엇인지, 정기석 국가감염병위기대응 자문위원장과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대중교통 마스크 해제 상황을 짚어보기 전에, 오늘 발표된 신규 확진자 수 추이부터 볼게요. 어제 확진자 수를 보면 3천 명대로 내려왔습니다. 약 9개월 만에 가장 적은 수치인데요. 계속해서 감소세에 놓여있다고 봐야 할까요?
마침 오늘은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첫날인데요. 정부가 실내 공간 마스크 의무 해제에 이어 약 2개월 만에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의무까지 해제한 건 실내 착용 의무화 해제 이후에도 유행이 안정화됐기 때문일까요?
반면 마스크 의무 해제 명단에서 일반 약국은 빠졌습니다. 마트나 역사 안에 개방된 약국의 경우엔 대중교통과 함께 해제됐지만 일반 약국은 마스크 착용이 의무인데요. 그 이유가 있을까요?
또 의료기관과 입소형 장애인복지시설 등 감염 취약 시설 역시 마스크 자율화 대상에서 빠졌습니다. 감염취약시설의 경우엔 여전히 이점보다는 위험이 더 크다고 판단인 거죠?
반기는 시민들도 있습니다만, 첫날이라서 그런지 마스크를 착용하는 게 오히려 편하다는 시민들도 있는데요. 현재 분위기로 봤을 때는 마스크 착용 분위기가 지속될 거란 생각도 드는데요. 첫날 분위기는 어떻게 보셨습니까?
하지만 의무화가 해제됐다는 점에서, 날이 풀리고 자율화도 차츰 익숙해지면 마스크를 벗는 사람들도 늘어날 텐데요. 그렇다고 방역에 신경을 전혀 쓰지 않아도 되는 건 아니지 않습니까? 특히 기침 예절이 중요해 보이는데요?
그동안 방역 중에서도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됐던 게 바로 마스크와 손 씻기였는데요. 최고의 백신으로 여겨졌던 마스크 의무화가 점차 해제되면서 손 씻기에 대한 중요성이 더 강조돼야 할 것 같은데요?
대중교통 마스크 의무화도 해제되면서 남은 방역 조치에 대한 완화 방안에 대한 관심도 높은데요. 정부가 이달 말에 추가 완화안을 발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달 말엔 어떤 내용들이 발표될 것으로 전망하십니까?
그런데 우리가 항상 기억할 건, 언제든 이런 일상은 다시 빼앗길 수 있다는 점이지 않습니까? 특히 최근 중국에선 서로 다른 오미크론 변이가 동시 감염된 사례가 처음 발견되기도 했는데요. 재유행에 대한 경각심도 놓치지 말아야 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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