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톡톡] 호흡기 건강 유의하세요!…전국 대부분 초미세먼지 기승
월요일 날씨톡톡입니다.
나름 포근하지만, 미세먼지가 말썽을 부리면서 봄 날씨를 마음껏 즐기기가 쉽지 않습니다.
일상으로 돌아온 오늘은 마스크까지 해제가 됐는데 먼지가 우리 마음을 몰라주네요.
임영웅의 사랑은 늘 도망가 들으면서 공기 질 상황부터 살펴보시죠.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치솟아 있습니다.
수도권에는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까지 내려진 가운데 지금 전국에서 공기 질이 가장 나쁩니다.
세제곱미터당 인천이 100마이크로그램, 서울과 경기가 80마이크로그램 안팎으로 매우 나쁨 단계까지 치솟아 있고요.
그 밖 서쪽 대부분 지방에서도 먼지 농도가 평소보다 약 2배 이상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역시나 오늘 SNS의 화두는 미세먼지입니다.
이분은 마스크를 안 가져 나오셨대요.
희뿌연 먼지를 마주하셨을 텐데요.
내일까지 초미세먼지 농도가 짙게 나타날 것으로 보이니까요.
미세먼지 차단이 되는 마스크 꼭 챙겨다니시기 바랍니다.
여기 또 다른 한 분처럼 마스크와 이별하지 못해서 공기 질 전망이 궁금하신 분들도 많으실 것 같습니다.
내일도 서쪽을 중심으로 대기질이 탁하겠고요.
모레부터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지면서 먼지 농도가 차츰 낮아지겠습니다.
그래도 먼지만 아니라면 봄을 느끼기 좋은 날씨입니다.
한낮에 서울 16도, 대전 20도, 광주가 21도까지 오르면서 어제보다 더 온화하겠습니다.
다만 큰 일교차에 건강 잃지 않도록 환절기 옷차림에는 신경을 쓰셔야겠습니다.
절기 춘분인 내일 낮부터는 서울의 낮 기온이 20도를 넘어서면서 따뜻함까지 감돌 텐데요.
대기는 계속해서 건조한 상태입니다.
야외활동이 많은 계절인 만큼 작은 불씨가 큰 화재로 번지지 않도록 주변 점검 철저히 해주시기를 바랍니다.
날씨톡톡이었습니다.
(진연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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