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기온 '쑥' 완연한 봄…내일까지 먼지↑
3월도 하순을 향하면서 봄이 성큼성큼 다가오고 있습니다.
어제 부산에는 역대 가장 빠른 벚꽃이 피어나기도 했는데요.
오늘 최고기온 서울 기준 17.1도까지 올라서 평년을 웃돌았습니다.
하지만 기온은 갈수록 높아져서 내일은 21도, 모레는 24도까지 오를 텐데요.
24도면 5월 중순에 해당하는 완연한 봄 날씨입니다.
아직 3월 중순이라 계절이 거의 두 달을 앞설 정도로 따듯한 건데요.
날이 온화한 건 참 좋지만 어김 없이 찾아온 불청객 미세먼지가 말썽입니다.
초미세먼지주의보는 모두 해제됐지만 여전히 곳곳으로 미세먼지 농도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고요.
내일까지 서쪽 지역은 공기질이 탁하겠습니다.
대기는 여전히 바짝 메말라 있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인데요.
내일은 남해안과 제주도에, 주 중반에 걸쳐서는 남부 곳곳으로 비가 내리겠습니다.
양이 많지는 않겠습니다.
제주도에는 최대 30mm의 비가 예상되지만, 그 밖의 지역은 5mm 안팎의 적은 비가 오는데 그치겠습니다.
따라서 계속해서 각종 화재 사고에 유의하셔야겠고요.
비가 그치고 나면 고온현상은 다소 누그러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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