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한일정상회담 평가' 여야 신경전 가열…이재명 이번주 기소할 듯
오늘 정치권 이슈들은 조청래 전 여의도연구원 부원장, 김성회 정치연구소 씽크와이 소장, 두 분과 자세히 짚어 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먼저 한일 정상회담 얘기부터 해보겠습니다. 대통령실이 어제 브리핑을 통해서 이번 방일은 커다란 성공이라고 자평하며 야당이 지엽적 문제 제기로 정치 쟁점화하려고 한다는 비판을 내놨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이번 한일 정상회담에서 독도 영유권과 위안부 문제 등도 테이블에 올랐다는 일본 보도를 인용하며 연일 공세 수위를 더 높이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민주당이 반일을 국내정치용 불쏘시개로 사용한다고 반박했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2.1%p 하락해서 36.8%를 기록했습니다. 반면에 '부정' 평가는 1.5%포인트 상승하면서 5주 만에 다시 60%대로 올라섰는데요. 그 배경을 뭐라고 보십니까?
국민의힘 지지율은 전주보다 4.5%p 내린 37.0%, 민주당은 3.8%p 오른 46.4%로 조사됐습니다. 엎치락뒤치락하며 경합을 보이던 양당의 지지율 격차가 오차범위를 벗어난 9.4%p까지 벌어졌는데요. '김기현호' 출범한 지 열흘 조금 넘긴 시점에서 당 지지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는 '역컨벤션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상황, 어떻게 보십니까?
김기현 대표가 얘기했습니다만 특히 청년층의 지지율이 많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그 배경은 뭐라고 보시는지 궁금하고, 김 대표가 민생 챙기기에 시동을 걸었는데 대책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시는지도 궁금하네요?
민주당 이야기도 해보겠습니다. 이재명 대표 사법리스크를 둘러싸고 내홍이 이어지고 있는 민주당은, 이번엔 문재인 전 대통령의 마음이 어디에 있느냐를 두고 해석이 분분합니다. 박지원 전 원장과 박용진 의원이 각각 문 전 대통령을 만난 후 뒷얘기를 전했는데요. 박지원 전 원장은 "민주당이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단합해야 한다. 이 대표 외에 대안도 없지 않느냐"고 했고, 박용진 의원은 "민주당이 달라지고, 결단하고, 화합하고 이런 모습을 보이기만 해도 국민 신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두 사람의 전언,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비명계'인 이상민 의원은 박지원 전 원장의 발언에 대해 "우리가 문재인 전 대통령 꼬붕이냐"고 한 데 이어서, 오늘은 만약 사실이라면 전직 대통령으로서 해서는 안 되는 말이고, 밖에 전할 얘기도 아니라고 비판했고요. '친명계'인 김용민 의원은 박용진 의원을 향해 이재명 대표 체제에 비판적이었다며, 아전인수격 해석을 했을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문 전 대통령의 '단합' 메시지가 오히려 갈등으로 이어지는 모습이에요?
검찰이 대장동과 성남FC 의혹으로 수사를 받아온 이재명 대표를 이번 주중에 불구속기소 할 예정입니다. 사법리스크가 고조되면서 이 대표에 대한 당내 압박도 거세지고 있어요. 당내 최대 의원 모임인 더미래가 '전면적 인적쇄신'을 요구하자, 이 대표는 바로 다음 날 의원총회에서 "총선 승리를 위해 어떤 일도 할 수 있다"라고 밝히지 않았습니까? 이 대표가 비명계 반발을 가라앉히기 위해 어떤 조치를 할 것으로 보십니까?
만약 인적 개편을 한다면, 어느 선까지 개편이 이뤄질 거라고 보십니까? 내년 총선 공천권과 밀접한 사무총장까지 포함될까요?
총선이 1년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오는 27일 국회의원 전원위에서 '선거제 개편' 논의가 시작됩니다. 국회 정치개혁특위 소위가 3가지 개편안으로 압축했고, 이 중 2개 안은 국회의원 정수를 현행 300명에서 350명으로 증원하는 방식이 담겼는데요. 선거제 개편 방향, 어떻게 보십니까?
국민의힘은 현행 국회의원 수 증원은 절대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지도부 차원의 입장 표명은 처음인데요. 야권 일각에서도 현역의원의 기득권을 그대로 유지하는 안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에 국회의원 정수 확대가 전원위 논의의 최대 쟁점이 될 거란 전망이 나오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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