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로야구 3년 연속 최하위 한화가 '희망의 봄'을 만들고 있습니다. 노시환의 이틀 연속 장외 홈런을 앞세워 삼성을 꺾고 시범경기를 1위로 마쳤습니다.
배정훈 기자입니다.
<기자>
노시환은 2021년에 18개의 홈런을 터뜨리며 '거포 유망주'로 떠올랐지만.
지난해엔 홈런 6개에 그치며 부진했습니다.
겨울 동안 7kg을 감량하며 절치부심했고, 시범경기를 통해 부활을 예고했습니다.
그제(27일) 삼성전에서 장외 홈런을 터뜨린 데 이어, 어제도 1회 삼성 원태인의 높은 변화구를 잡아당겨 왼쪽 외야 관중석 뒤로 사라지는 장외 석 점 아치를 그렸습니다.
노시환은 홈런 5개로 공동 1위, 14대 3 대승을 거둔 한화는 단독 1위로 시범경기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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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김대한의 과감한 주루 플레이를 앞세워 키움을 눌렀습니다.
1대 1로 맞선 5회 1루 주자 김대한은, 로하스의 내야 안타 때 상대 시프트 수비로 인해 비어 있는 3루로 내달렸고, 뒤늦게 달려온 포수가 태그를 시도했지만 또 송구가 뒤로 빠지자, 그대로 홈까지 달려들어 결승점을 뽑았습니다.
(영상편집 : 우기정)
배정훈 기자(baej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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