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류 투약 혐의로 12시간에 걸친 경찰 조사를 받은 배우 유아인 씨가 SNS에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모든 질타와 법 심판을 받겠다"는 입장인데, 댓글 반응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유아인 씨는 "어제 경찰 조사 직후 충분치 못한 사죄를 드렸다"며 "불미스러운 일로 저를 아껴주시고 사랑해 주신 많은 분께 큰 실망을 드려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썼습니다.
이어 "저로 인해 영화, 드라마, 광고 등 소중한 작업을 함께한 분들께 사죄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수많은 동료 여러분과 관계자분들께 피해를 드려 죄송하다. 제가 가져야 할 책임을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저 자신을 스스로 해하고 있었다는 사실에 크나큰 후회와 부끄러움을 느낀다"며 "제 과오가 어떠한 변명으로도 가릴 수 없는 잘못이란 점을 분명하게 인지했다. 앞으로 있을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의 이런 사과문에 응원의 댓글이 이어졌습니다.
그런데 심지어 일부 누리꾼은 마약 투약을 자신의 커피 중독과 비슷하다는 등 문제가 없다는 식으로까지 그를 옹호하기도 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여기에 클론 출신 강원래의 아내이자 유명 방송인 김송 씨가 "기다리고 있다"며 공개 응원의 댓글을 남기기도 해 논란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 구성 : 김도균, 편집 : 이혜림, 제작 : D콘텐츠기획부 )
김도균 기자(getse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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