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연휴를 앞두고, 야산부터 자판기 매장까지 전국 각지에서 크고 작은 화재들이 이어졌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신용식 기자 정리했습니다.
<기자>
어두운 밤, 산자락을 따라 시뻘건 불길이 피어오릅니다.
경사진 산길을 오른 소방대원들은 불을 향해 쉴 새 없이 물을 뿌려댑니다.
어젯(26일)밤 10시 15분쯤, 강원 평창군 대화면의 한 야산에서 산불이 일어났습니다.
산림 당국은 100명이 넘는 인력과 장비 22대를 동원해 약 3시간 반 만에 불을 모두 껐습니다.
불이 난 지역이 민가와 떨어져 있어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산림과 소방 당국은 근처 도로 쪽에서 생긴 불씨가 산으로 옮겨 붙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데, 날이 밝는 대로 정확한 피해면적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화면제공 : 산림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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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바로 옆 한 건물에서 뿌연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소방차가 출동한 뒤에도 연기는 더욱 거세지더니 날이 저물어도 진화 작업이 이어집니다.
어제 오후 5시 30분쯤, 경기 평택시의 한 자판기 매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습니다.
[소방 관계자 : 샌드위치 패널이라 굴착기 작업을 해야 되가지고요. (화재 진압) 오래 걸렸다고….]
불길이 치솟은 지 약 5시간 만인 밤 10시 30분에 불은 모두 꺼졌고,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화면제공 : 시청자, 영상편집 : 최혜란)
신용식 기자(dinosi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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