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백악관과 의회 간에 부채 한도 인상 협상이 일부 진전을 보이는 가운데 협상이 불발될 경우 정부가 채무불이행에 빠지게 될 것으로 예상되는 시점이 당초 다음 달 1일에서 5일로 다소 늦춰졌습니다.
재닛 옐런 재무장관은 의회에 서한을 보내 "의회가 다음 달 5일까지 부채한도를 상향하지 않을 경우 정부의 지불 의무를 다할 충분한 자원을 확보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옐런 장관은 재무부가 다음 달 1~2일 돌아오는 1천300억 달러 규모의 사회보장 및 군인연금 지급은 맞출 수 있다면서 "이 지출로 재무부 금고는 극도로 낮은 수준을 유지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김용태 기자(tai@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