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남성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최근 인천 강화도 일대에서 발견됐습니다.
정보 당국에 따르면 지난 19일 군은 강화도 해안에서 북한 민간인 남성으로 추정되는 시체를 발견했습니다.
또 유류품에서 마약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견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성분 분석을 의뢰했습니다.
정보 당국은 이 남성이 마약을 갖고 서해 북방한계선을 넘어오려다 익사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시신이 북한 민간인으로 판단될 경우, 통일부는 '북한 주민 사체 처리 지침'에 따라 북한에 인계할지 여부 등을 결정하게 됩니다.
또 시신의 유류품에 있던 물체가 마약으로 확인되면 폐기 처리한다고 정부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취재 : 정경윤 / 영상편집 : 신세은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정경윤 기자(rousil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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