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1일) 저녁 광주 지하철 공사 현장에서 상수도관이 터지면서 일대가 물바다로 변하는 등 혼란이 빚어졌습니다. 경기 광명에선 아파트 수돗물 공급이 끊기면서 1,900여 세대가 불편을 겪었습니다.
김덕현 기자입니다.
<기자>
도로 한복판에서 갑자기 뿜어져 나온 물줄기가 일대를 뒤덮습니다.
어제저녁 7시쯤 광주 서구 금호동 지하철 2호선 공사 현장에서 대형 상수도관이 파열됐습니다.
40여 분간 도로로 쏟아져 나온 물길은 인근 도로와 상가까지 번졌습니다.
도로는 2시간가량 통제됐고 극심한 혼잡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광주시는 상수도관 이음새 부분이 파손돼 누수가 생긴 걸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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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을 가득 채운 물통을 손수레로 옮기는 발걸음이 이어집니다.
어제 오후 4시쯤 경기 광명시 하안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 수돗물 공급이 끊겼습니다.
광명시가 급수차를 긴급 투입해 생활용수 등을 공급했지만, 이 단지에 사는 1,980세대가 불편을 겪었습니다.
급수 설비가 고장 나면서 단수가 발생한 건데, 광명시는 오늘 오후쯤 복구가 완료될 걸로 보고 있습니다.
김덕현 기자(d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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