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뉴스] 국대떡볶이·유시민

2019.09.25 방영 조회수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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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따끈따끈한 오늘의 키워드를 픽(pick) 해보는 '픽뉴스' 시간입니다. 매주 수요일은 연장현 기자와 함께합니다. 연 기자, 오늘의 첫 번째 픽은 무엇인가요? 기자 네, 혹시 떡볶이 좋아하시나요? 저도 떡볶이 참 좋아하는데요. 바로 오늘의 첫 번째 픽은 '국대떡볶이'입니다. 질문1 '국대떡볶이'라면 국내 분식 프랜차이즈 업체 이름이잖아요? 기자 네, 맞습니다. 사실 떡볶이 맛 때문에 오늘의 첫 번째 픽으로 선정한 건 아니고요. 김상현 국대떡볶이 대표가 현 정부를 겨냥한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어서입니다. 질문2 논란의 발언을 일단 소개해 주시죠. 기자 김 대표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문 대통령은 공산주의자, 코링크는 조국 장관의 것"이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습니다. 또 "내년 총선인 4월까지 시간이 많이 남아있지 않다. 싸워야 한다. 개인의 안위가 아닌 내 나라를 위해 싸우는 것이다"라는 내용의 게시물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질문3 요식업 대표의 정치적 발언이라…. 이를 접한 사람들의 반응도 뜨거웠겠어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찬성과 반대 목소리가 맞부딪히고 있는데요. 하루 종일 '국대떡볶이'라는 단어가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머물렀고, 공식홈페이지는 네티즌들이 많이 몰리면서 서버가 다운된 상태입니다. 질문4 특히 대중들의 이목을 끌어서 떡볶이 브랜드를 띄우려는 노림수가 아니겠느냐는 지적도 있었죠? 기자 네, 실제로 김 대표의 발언이 이슈가 되면서 국대떡볶이를 팔아주자는 사람들이 등장하고 있는데요. 특히, 김재원 자유한국당 의원은 김 대표를 지지한다면서, 떡볶이 25인분을 사서 사무실에 돌린 인증 사진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극우성향 커뮤니티인 '일간베스트'에까지도 지지하는 게시글들이 올라오면서 일각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제가 오늘 김상현 대표와 통화가 됐지만 "인터뷰는 정중하게 사양하겠다"라는 답변만 받을 수 있었습니다. 앵커멘트 한동안 '국대떡볶이'를 둘러싼 여론 싸움이 이어지겠군요. 다음 픽은 어떤 건가요? 기자 두 번째 픽은 '유시민'입니다. 질문1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어제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한 발언 때문인거죠? 기자 그렇습니다. 어제 유시민 이사장이 "자신이 직접 취재를 했다"면서, 조국 법무장관 자택 압수수색에 대한 상황을 묘사했습니다. 유 이사장은 압수수색 목록을 직접 언급하기도 했고, '검찰이 조 장관의 아들이 쓰던 컴퓨터에 붙어서 하루종일 포렌식을 했다.'라는 내용 등을 상세히 언급했습니다. 질문2 그런데 유 이사장의 말을 뜯어보면, "취재를 했다"라고 표현을 했어요. 기자 그렇습니다. 핵심은 유 이사장이 누군가로부터 압수수색 관련 정보를 들었다는 건데요. 압수수색에 참여했던 검찰 측이나, 수색을 당했던 조 장관의 가족들로부터 수색 정보를 전달받았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질문2-1 제가 정말 몰라서 그러는데, 유튜버도 취재를 한다는 표현이 맞는 겁니까? 기자 법조인에게 문의를 해봤는데요. 1인 언론사도 생기고 있는 시대에서 언론인의 개념이 모호하기 때문에, 이를 악용해서 불법적으로 이득을 취하지 않는 선에서는 가능하다는 의견입니다. 질문3 유 이사장이 검찰 측으로부터 정보를 얻었다면 검찰은 피의사실공표죄를 위반한 셈이 되겠군요. 기자 맞습니다. 피의사실공표죄는 검찰이나 경찰 등 수사에 관여하는 사람들이 직무를 행하면서 알게 된 피의 사실을 공판 청구 전에 공표하면서 성립되는 범죄입니다. 앞서 여당은 조 장관의 수사와 관련해 "검찰이 피의사실을 공표하고 있다"고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사실 유 이사장은 과거 '피의사실공표죄는 엄벌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도 있어서, 현재 야권에서는 '내가 하면 로맨스고 남이 하면 불륜이가'라는 식으로 비판의 날을 세우고 있습니다. 질문4 유 이사장이 조국 장관 논란에 외압을 넣는 등 개입하고 있다는 시각도 있어요. 기자 어제 나온 유 이사장의 관련 발언을 먼저 함께 들어보시죠. 인터뷰 : 유시민 / 노무현재단 이사장 - "국정농단 수사보다 더 많은 수사인력을 갖고, 영장이 기각될 정도로의 수사결과밖에 못 냈다고 한다면 특수부 수사책임자들이 책임을 져야돼요." 유 이사장은 이달 초 조 장관 딸의 '가짜 표창장' 의혹 당시에도 최성해 동양대 총장에게 전화를 걸어 '외압 의혹'을 받기도 했습니다. 질문5 검찰 측 반응은 나왔습니까? 기자 한 검찰 관계자는 유 이사장의 발언에 대해 "직접적으로 말씀드릴 수 있는 내용이 없다"고 짤막하게 답했습니다. 다만 정경심 교수의 증거반출이 증거 인멸이 아닌 증거보존용이라고 한, 유 이사장의 지적에 대해, 현직판사인 김태규 부산지법 부장판사는 "현실적이지도 않은 억지 논리"라고 지적했습니다. 클로징 수요일 픽뉴스는 여기까지입니다. 연 기자, 잘 들었습니다. [ tallyeon@mbn.co.kr ] 영상편집 : 이우주, 이주호

픽 뉴스 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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