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늘 하루 화제가 된 뉴스를 모아 전해 드리는 픽뉴스 시간입니다.
오늘은 서영수 기자와 함께합니다.
【 질문 1-1 】
첫 번째 키워드, 광명성절이라면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 아닌가요?
【 답변 1-1 】
네 바로 어제(16일)가 북한 김정일 위원장이 태어났다는 광명성절 80주년이었습니다.
북한의 최대 명절이기도 한 광명성절을 맞아, 평양 대동강변에서는 형형색색의 화려한 불꽃이 밤하늘을 수놓는 대규모 축제가 열렸습니다.
수천 명의 주민들이 광장에서 춤을 추고 일부 북한 주재 대사원들까지 참석했는데, 전날 삼지연시 행사에는 나타났던 김정은 위원장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 질문 1-2 】
일각에선 광명성절을 맞아 북한이 대규모 열병식이나 무력 도발을 감행할 것이란 전망도 나왔는데 조용히 지나갔네요?
【 답변 1-2 】
네 북한은 올해 들어서만 벌써 7차례나 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무력 도발을 이어왔는데요.
이번 광명성절에는 대남 메시지를 내거나 무력 도발을 하는 것보다는 내부 결속에 집중하는 모습입니다.
군 당국도 북한에 군사적으로 특별한 변화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다만 베이징 올림픽이 끝난 이후인 오는 4월 15일, 김일성 주석의 생일인 '태양절'을 맞아 대규모 열병식을 개최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 질문 2-1 】
올림픽 이후 북한 동향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다음 키워드, 보통 양파를 망에 담아서 파는데 한 개씩도 살 수 있나 보네요?
【 답변 2-1 】
네 양파 사실 때 '양파망으로 살만큼 많이 필요하진 않은데, 손질된 양파를 사자니 가격이 좀 비싸다' 이런 고민 다들 해보셨을 텐데요.
전국 대형마트에서 오늘부터 일주일 동안 양파를 낱개로 파는 시범행사를 시작했습니다.
최근 1인 가구 증가로 양파를 낱개 단위로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많은데 이런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농가 입장에서도 양파를 망에 담는 작업이 굉장히 손이 많이 가는 작업이었다고 하는데, 일손 부담도 덜어줄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 질문 2-2 】
양파망을 안 쓰면 쓰레기도 줄어들겠네요?
【 답변 2-2 】
네 양파망은 쓰고 나면 버리게 되는 폐기물이죠.
정부는 양파 낱개 판매가 전반으로 확산되면 연간 1억 7천만 개의 양파망 폐기물이 줄어들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또 포장 비용이 안 들다 보니까 결과적으로 유통비용까지 절감되는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 질문 3-1 】
잘 정착되면 환경도 보호하고, 농가도 돕고, 소비자도 만족하는 1석 3조 효과가 나타날 수 있겠네요.
다음 키워드, 3초 사이에 어떤 일이 있었던 건가요?
【 답변 3-1 】
네 인도에서 있었던 아찔한 사고 소식입니다.
한 남성이 오토바이를 타고 건널목을 지나려는 순간, 열차가 빠르게 다가와 오토바이를 치고 지나갑니다.
천만다행으로 이 남성은 오토바이를 버리고 몸을 던져 큰 사고는 피했는데, 박살 난 오토바이 파편에 맞아 부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합니다.
【 질문 3-2 】
크게 다치지 않아서 다행이긴 한데, 차단기 같은 안전 장치가 제대로 설치돼 있지 않은 것 같네요?
【 답변 3-2 】
네 말씀하신 것처럼 차단기가 없는 건널목에서 운전자가 전방만 주시하다 벌어진 사고인데요.
우리나라에서는 신호기나 차단기가 설치되지 않은 건널목을 찾아보기 힘든데 반해, 인프라가 열악한 인도에는 아직 이런 곳이 많은 게 현실입니다.
그 결과 인도 전역에서 매년 1만 건이 넘는 열차 사고가 일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 질문 4-1 】
국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기본적인 인프라 확충이 시급해 보이네요.
다음 키워드, 나무늘보라면 느린 동물의 대명사인데 빨리 달리기라도 한 건가요?
【 답변 4-1 】
네 보통 나무늘보하면 느리다는 이미지와 함께 수풀이 우거진 정글 속 나무 위에 매달려 있는 모습 떠오르실 텐데요.
그런데 콜롬비아의 한 시골마을에서 나무가 아닌 전선에 매달려 있는 나무늘보 한 마리가 발견됐습니다.
전선이 끊어질 수도 있고, 감전 위험도 있다 보니 마을 주민들이 전기 회사에 도움을 요청해 구출 작전에 나섰습니다.
【 질문 4-2 】
전선에 올라간 나무늘보, 무사히 구출됐나요?
【 답변 4-2 】
네 나무늘보가 처음에는 겁을 먹어서인지 구조자의 손길을 계속 피했는데요.
긴 빗자루까지 동원한 끝에 20분 만에 나무늘보를 구출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주민들은 나무늘보의 건강 상태를 확인한 뒤 무사히 자연으로 돌려보냈다고 합니다.
【 질문 5-1 】
네 나무늘보와 전선은 아무래도 어울리지 않죠. 원래 서식지에서 잘 지냈으면 좋겠네요.
마지막 키워드, 구치소와 텐트도 언뜻 연관이 없는 것처럼 보이는데요?
【 답변 5-1 】
네 최근 400명이 넘는 집단 감염이 발생한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한 임시 수용시설로 1인용 텐트가 마련됐습니다.
확진된 수용자를 독방에 격리할 공간이 부족하다 보니, 구치소 내 체육관에 이렇게 1인용 텐트를 설치해 비교적 전염성이 적은 수용자들을 격리시킨 건데요.
수용자들이 텐트에서도 원활히 지낼 수 있도록 온풍기와 냉장고, 도서, 샤워 시설 같은 편의 시설도 함께 마련했다고 합니다.
【 앵커멘트 】
구치소 내 집단감염이 계속되다 보니 이런 대책까지 등장했네요. 조속히 구치소 내 확산이 멈췄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여기까지 듣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