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화제의 키워드로 보는 픽뉴스 시간입니다. 민지숙 기자 나와 있습니다. 첫 번째 키워드는 뭔가요?
【 기자 】
오늘 첫 키워드는 '취객 번쩍 들어'입니다.
【 질문 1-1 】
누가 힘이 아주 센가 보네요?
【 기자 】
네, 영상을 함께 보실 텐데요.
미국 뉴욕 호텔에서 한 남성이 술에 잔뜩 취해 난동을 부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디선가 커다란 덩치의 한 남성이 등장하더니, 문제의 남성을 번쩍 들어올려 그대로 끌고나갑니다.
【 질문 1-2 】
저 정도 힘을 가지고 있으려면 혹시 운동선수인가요?
【 기자 】
순식간에 상황을 정리한 남성은 유명 영화배우였는데요.
바로 슈퍼히어로물인 아쿠아맨의 주인공, 제이슨 모모아였습니다.
초인적인 힘의 능력자, 영화 속 히어로 같은 멋진 모습에 SNS에서 팬들의 반응이 뜨겁다고 합니다.
【 질문 2 】
현실 속에도 저런 히어로가 많아졌으면 하네요. 다음 키워드는요?
【 기자 2 】
두 번째 키워드는 우크라이나 소식인데요, '생방송 중 난투극'입니다.
【 질문 2-1 】
러시아의 침공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죠. 무슨 일인가요?
【 기자 2-1 】
우크라이나 방송국에서 진행된 토론회에서 일어난 사건인데요.
화면 속 한 남성이 순식간에 다른 남성의 뺨을 때립니다.
충격으로 넘어진 정장 차림의 남성이 다시 주먹을 뻗으면서 싸움이 이어지는데요.
두 사람의 몸싸움은 우크라이나 전역에 생방송 됐다고 합니다.
【 질문 2-2 】
생방송 중에 느닷없이 왜 때린 건가요?
【 기자 】
먼저 뺨을 때린 사람은 우크라이나 현지 기자라고 하는데요.
반대로 뺨을 맞은 남성은 우크라이나의 친러시아 성향의 정당 소속 국회의원이라고 합니다.
해당 정치인이 우크라이나 침공을 계획 중인 러시아를 옹호하는 발언을 하자, 화를 참지 못하고 폭력을 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질문 3 】
두 나라 사이 긴장감이 극에 달라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다음 키워드는요?
【 기자 】
세 번째 키워드는 '90억 잭팟 터졌다'입니다.
【 질문 3-1 】
로또 당첨 이야기 같은데요?
【 기자 】
맞습니다.
로또 1등에 당첨된 것도 모자라, 한 사람이 무려 5배의 당첨금을 받게 된 소식인데요.
「 '90억 로또 인증'이란 제목의 사진에는 로또 1등 당첨 번호가 적혀 있는데, 복사 붙여 넣기 하듯 똑같은 번호가 5개입니다.
」 「 18억짜리 1등 당첨 복권이 총 5개, 즉 당첨금은 총 90억 원으로 뛰어오르게 됐습니다. 」
【 질문 3-2 】
얼마나 확신을 하고 있으면 똑같은 번호를 5개를 적은 건가요?
【 기자 】
마치 당첨될 것을 알고 5번이나 같은 번호를 적은 것 같은데요.
「네티즌들은 이것이 가능한 일인가. 이 정도면 미래에서 온 시간여행자 아닌가. 하는 반응입니다.
이 당첨자는 세금을 빼고도 약 60억 원가량을 받게 됩니다.
」
【 질문 4 】
정말 조상님이 도운 것 같네요. 다음 키워드는요?
【 기자 4 】
'95세 여왕도 걸렸다'입니다.
【 질문 4-1 】
영국의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이야기인가요?
【 기자 4-1 】
그렇습니다.
고령인 영국 여왕의 코로나 확진 소식이 알려지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전해지고 있는데요.
다행히 가벼운 감기 증상만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여왕은 이달 초 코로나에 감염된 찰스 왕세자와 접촉하면서 확진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 질문 4-2 】
영국은 확진자도 자가 격리를 없앤다고 하던데, 여왕은 어떻게 되는 건가요?
【 기자 4-2 】
네, 앞서 영국 총리는 코로나와의 공존 선언을 예고했는데요.
오는 24일부터 확진자 자가격리를 포함한 방역조치가 전면 해제될 예정입니다.
하지만, 그전까지 적용되는 격리 원칙에 따라 여왕은 윈저성에 머물며 간단한 왕실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 질문 5 】
큰 후유증 없이 지나갔으면 좋겠습니다. 다음 키워드는요?
【 기자 5 】
마지막 키워드는 '직접 만든 SNS 플랫폼'입니다.
【 질문 5-1 】
계정이 아니라 SNS 플랫폼을 만든다고요? 가능한가요?
【 기자 5-1 】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정도면 가능한가 봅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년 전 막말과 허위 정보를 지속적으로 유포한다는 이유로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에서 공식 퇴출당했는데요.
「거의 90만 명의 팔로워를 잃어버린 이때부터 직접 SNS 앱을 만들 계획을 세웠다고 합니다.
그 결과 현지시각으로 오늘 출시된 플랫폼 이름은 '트루스 소셜'이라고 합니다.
」
【 질문 5-2 】
정치적 재기를 노린 거라고 볼 수 있을까요?
【 기자 5-2 】
공교롭게도 오늘은 미국 대통령의 날인데요.
이 때문에 2024년 대선 재출마에 시동을 거는 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옵니다.
하지만, 전세계 수십억 인구가 이미 사용 중인 트위터나 페이스북이 아닌 신규 SNS의 영향력이 얼마나 커질지는 미지수입니다.
【 앵커멘트 】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영상편집: 송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