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키워드로 보는 오늘의 화제, 픽뉴스 시간입니다. 장명훈 기자와 나와 있습니다.
【 질문 1 】
「첫 소식부터 보죠, 청와대 본관 공개, 내일부터 볼 수 있는 거죠?」
【 답변 1 】
네, 그렇습니다.
이번에 공개되는 장소는 대통령 집무실이 있던 본관과 대통령이 생활하던 관저 등 2곳입니다.
저희 취재진이 오늘 먼저 다녀왔는데요.
지금 화면으로 보시는 이 빨간 레드카펫이 깔린 곳이 본관 1층이고, 바로 옆 영부인 집무실과 접견실이 있는 무궁화실도 공개됩니다.
그리고 2층에 대통령 집무실과 외빈 접견실, 동측 별채인 충무실 등의 모습도 보실 수 있습니다.
【 질문 1-2 】
며칠 전부터 영빈관이랑 춘추관도 공개됐으니 가볼 데가 꽤 많겠네요.
관저도 들어갈 수 있는 건가요?
【 답변 1-2 】
대통령 관저 내부로 직접 들어가서 관람하긴 어렵고요.
바로 앞 안뜰까지 가서 창문을 통해 내부 가구나 집기류 등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지금 보시는 이 영상들이 대통령 관저의 주방, 메이크업실, 드레스룸, 침실 등 모습인데요.
역대 대통령의 사적인 공간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이렇다 보니 청와대 관람 신청자도 점점 늘어 어제(24일) 기준 누적 543만 명이 신청했다고 합니다.
【 질문 2 】
「다음 보죠. 500봉 샀는데 '없다' 봉이면 보통 과자나 라면 셀 때 단위인 것 같은데 맞나요? 」
【 답변 2 】
네, 라면입니다.
여름에 많이 팔리는 비빔면인데요.
이 회사 모델의 사인회에 갈 수 있는 이벤트가 라면회사 주최로 열립니다.
고객이 응모를 하면 추첨을 통해 갈 수 있는데, 응모하는 방법이 좀 고약합니다.
방법은 라면 5개 묶음에 1개씩 들어있는 포토카드를 종류별로 2장을 모아야 사인회 참석에 응모할 수 있습니다.
【 질문 2-2 】
그렇게 어려울 것 같지는 않은데, 설마 카드 2종을 얻으려고 비빔면 500봉지를 산 건 아니겠죠?
【 답변 2-2 】
문제는 카드가 두 종류인데, 한 종류 카드가 너무 안 나온 겁니다.
「SNS에는 해당 라면을 '몇 상자씩 구매했는데 그 포토카드가 안 나왔다' 이런 불만의 글이 올라오고 있고요.」
「한 소비자는 무려 100묶음, 낱개로 따지면 500봉을 샀는데, 한 장도 안 나왔다는 게시글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급기야, 중고거래 사이트에 들어가 봤더니 이 카드 한 장에 적게는 4~5만 원, 비싸게는 8만 원에 팔리고 있었습니다.
【 질문 2-3 】
팬 사인회에 초대하는 것도 아니고 응모할 기회를 얻는 건데, 회사 측의 해명이 필요해 보이네요.
【 답변 2-3 】
네, 갑론을박이 이어지곤 있지만, 너무 상술 아니냐 이런 목소리가 크고요.
소비자를 우롱하는 것도 정도가 있지 카드 안 나오면 앞으로 불매할 것이다 이런 역풍 조짐까지 보이고 있습니다.
해당 회사는 행사를 준비하면서 좀 미숙했다는 해명을 내놓았습니다.
【 질문 3 】
「에베레스트 날다. 너무 높아서 비행기도 비켜가는 곳 아닌가요? 누가 날았습니까?」
【 답변 3 】
영상 준비했는데요, 같이 보시죠.
한 남성이 에베레스트산 정상 인근에서 공중으로 날아오릅니다.
남아공의 한 패러글라이더가 네팔 정부 허가를 받아 에베레스트 산 정상에서 패러글라이딩에 도전했습니다.
하얀 설산에 걸려 있는 구름과 푸른 빛의 하늘이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는데요.
이 남성, 해발 8천m에서 해발 5천m까지 비행하고 무사히 착륙했다고 합니다.
【 질문 4 】
「보는 사람들도 가슴이 뻥 뚫리는 듯하네요. 다음 소식 '러시아 기자, 생큐!'네요.」
【 답변 4 】
어떤 소식인지 보시면 이해가 가실 겁니다.
러시아 국영TV의 한 장면인데요.
러시아 기자가 최신 박격포를 열심히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튿날 이 박격포가 공격을 받아 잿더미가 됐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이 보도 영상을 보고 주변 건물 등을 확인해 위치를 알아냈고 공격한 건데요.
전쟁 물자를 자랑하려다 오히려 정보를 넘겨준 셈이 됐습니다.
【 앵커멘트 】
오늘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 jmh07@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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