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늘 하루 화제 된 이슈를 모아 전해 드리는 픽뉴스 시간입니다.
김태림 기자와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 질문1-1 】
삼바축제 재개, 혹시 '리우 카니발' 얘기인가요?
【 기자 】
네 맞습니다. 영상을 보시면 형형색색의 옷을 입은 사람들이 음악에 맞춰 행진을 즐기고 있습니다.
브라질을 대표하는 삼바 축제 '리우 카니발'의 모습인데요.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사상 처음 중지됐다가 올해 다시 열렸다고 합니다.
【 질문1-2 】
오랜만에 보는 축제 모습인데, 축제가 열리면서 우여곡절도 많았다면서요?
【 기자 】
네, 사실 이번 카니발도 코로나19로 취소되고 미뤄진 끝에 열렸습니다.
2020년에는 축제를 강행했다가 이후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비난이 이어졌는데요.
이 때문에 델타 변이가 확산하던 지난해엔 온라인 행사와 조명 쇼로 대체됐습니다.
올해 축제도 당초 2월 25일부터 3월 1일까지 개최될 예정이었지만 오미크론 변이 유행으로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두 달가량 연기됐습니다.
【 질문 2-1 】
참 즐거워 보이는데, 앞으로는 이런 축제가 멈출 일이 생기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다음은 반려동물 굶기면 징역이라는 건데 원래는 법이 없던 건가요?
【 기자 】
네, 일반적으로 생각하시는 동물을 때리는 행위 같은 직접적인 것은 동물 학대로 봤습니다.
즉 동물을 키우는 사람이 기본적인 의무를 지키지 않아 병에 걸리거나 상해를 입힌 경우는 동물 학대 행위로 명시돼 있었고, 위반 시에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의 벌금이 있었는데요.
굶겨 죽이는 건 동물 학대로 보지 않았습니다.
「동물보호법이 개정되면서, 이제 동물을 굶기거나 최소한의 사육공간을 제공하지 않아 죽음에 이르게 하면, 동물 학대에 해당한다고 보고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을 내야 합니다.」
이 외에도 맹견을 사육하려는 사람은 시·도지사로부터 허가를 받아야 하는 등의 법이 개정되기도 했습니다.
【 질문 3-1 】
사실상 굶기는 것도 당연한 학대인데, 처벌할 수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네요.
금은방에서 금 95돈을 훔쳐간 건가요?
【 기자 】
네, 영상을 함께 보시겠습니다.
금은방 탁자에 금목걸이 등이 나와있는데요.
앞에 있는 한 남성이 전화를 받고 있다가 금품들을 가로채 도주합니다.
지난 14일 벌어진 일인데 금은방에 들어와 금목걸이와 팔찌 등 95돈, 즉 3천만 원에 달하는 금품을 훔쳤다고 합니다.
【 질문 3-2 】
저렇게 도망을 갔는데 경찰에는 붙잡힌 건가요?
【 기자 】
네 맞습니다. 사실 공범이 있었는데요.
이렇게 영상을 보시면 한 남성이 전화를 받으면서 문을 열죠.
이 남성은 공범으로 사실상 빨리 도망갈 수 있게 문을 열어준 겁니다.
이 둘은 동네 친구사이로 유흥비 마련을 위해서 금품을 훔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문을 열어준 남성은 현장에서 검거됐지만, 금품을 훔친 남성은 도주해서 추적 끝에 지난 금요일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 질문 4-1 】
버튼식 자동문이다 보니 시간이 걸릴 걸 알고 저렇게 계획을 한 거군요. 잡혀서 정말 다행입니다.
상하이면 최근에 코로나19 확진자도 급증한 상태인데, 야외 이발소가 생겼다는 건가요?
【 기자 】
비슷합니다. 영상 함께 보시겠습니다.
한 남성이 울타리 밖으로 머리를 내밀고, 이발사가 머리를 깎기 시작합니다.
이발을 해야 하는데, 어떻게 할 수 없다 보니 외부에서 미용사를 아파트 단지로 불러 머리를 깎는 겁니다.
중국 당국이 코로나19 확산을 막겠다며 상하이를 봉쇄한 지 한 달이 넘어가면서 이런 일이 벌어진 거라고 하네요.
【 질문 5-1 】
웃지 못할 안타까운 모습이네요. 우리도 거리두기가 풀리고 있는데, 전 세계적으로 얼른 괜찮아지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은 3m 대왕 오징어, 실존하는 건가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일본의 한 어촌 항구에서 발견된 길이 3m의 대왕오징어의 모습인데요.
일본 현지 언론에 따르면 동해와 접하고 있는 일본 후쿠이현 오바마시의 항구에서 살아있는 대왕오징어가 떠 있는 것이 어민에게 발견됐다고 합니다.
발견 당시 크기는 전체길이 3m, 몸통 길이는 1.3m에 무게 80kg 정도였다고 하네요.
【 질문 5-2 】
최대 18m까지 자라는 걸로 알고 있는데 심해에서 살다 보니 보기도 쉽지 않을 것 같은데, 이 대왕오징어는 어떻게 됐나요?
【 기자 】
네 우선 발견된 지 얼마 안 돼서 죽었다고 하는데요, 인근 수족관으로 옮겨져서 보존 처리 후에 관람객을 대상으로 공개될 계획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앵커께서 얘기하신 것처럼 대왕오징어는 얕은 바다에서 보기 쉽지 않은데요.
그렇다 보니 일본에서는 대왕오징어와 같은 심해 생물이 수면위로 올라오면, 바다 아래서 지진의 전조를 느꼈기 때문이라고 생각해 조만간 큰 지진이 일어난다는 속설도 있다고 합니다.
【 앵커멘트 】
속설은 속설일 뿐 아무 일 없길 기도해봅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김태림 기자였습니다.
영상편집: 최형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