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늘 하루 화제가 된 이슈를 모아 전해드리는 픽뉴스 시간입니다.
오늘은 사회부 정태웅 기자와 함께 하겠습니다.
【 질문 1-1 】
기업 회장이 뺑소니 사고를 낸 건가요?
【 기자 】
영상을 한 번 보시겠습니다.
「평택제천고속도로를 달리던 한 차량이 중앙분리대를 긁으며 심하게 비틀거리더니 앞 차량으로 돌진해 그대로 충돌합니다.
피해차량은 곧바로 전복됐고 지나가던 트럭 기사들에 의해 구출됐는데요.
다행히 두 차량에 있던 동승자 포함 4명 모두 크게 다치진 않았습니다.」
경찰에 확인해보니 가해운전자는 한 중소기업의 회장이었는데, 졸음운전으로 추정하고 현재 조사 중이라고 하네요.
【 질문 1-2 】
그런데, 뺑소니라면 그 회장이 도망갔다는 건가요?
【 기자 】
사고 즉시 도주를 한 거로 보여지지는 않는데요.
다만 피해자에 의하면 가해 운전자가 자신의 회사 직원들을 부른 채 현장을 벗어났다고 합니다.
사고를 낸 당사자가 현장에서 책임을 지지 않고 벗어난 것으로 추정되자 경찰은 뺑소니 혐의로 가해 운전자를 입건한 거죠.
【 질문 2-1 】
크게 다친 게 아닌데, 전복사고를 내놓고도 그렇게 급한 일이 있었을까요? 미국 피자가게에서 '돈쭐'이 일어나고 있나요?
【 기자 】
네, 착한 일을 한 가게의 물건을 팔아주는 일을 뜻하는 신조어 '돈쭐' 요즘 많이 들어보셨죠.
영상 먼저 보시면 한 자그마한 여성 뒤를 건장한 남성 3명이 따라갑니다.
이들은 곧 이 60대 한국인 여성을 흉기로 공격했는데요.
비명소리를 듣고 뛰쳐나온 피자가게 사장 부자가 강도들과 싸워 여성을 구한 겁니다.
이 과정에서 아들과 아버지 모두 흉기에 찔리며 큰 부상을 입었습니다.
【 질문 2-2 】
대단히 용감한 부자네요. 그래서 돈쭐이 난거군요?
【 기자 】
네, 그런데 저희가 아는 돈쭐과는 조금 다른데요.
피자를 사주는 대신 성금 모금 사이트를 통해 이들을 후원한 겁니다.
실제로 모금 사이트에는 조금 전까지 70만 달러를 넘는, 그러니까 우리 돈으로 8억 5천만 원이 넘는 성금이 모인 걸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질문 3-1 】
부자가 목숨을 걸고 우리 한인 여성을 도운 결과라고 생각하니 전혀 과하다고 느껴지지 않네요. 누구의 월급이 213만 원인가요?
【 기자 】
바로 저희들의 얘기입니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18~34세 청년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 보고서를 오늘 냈는데요.
최종학교 졸업 후 첫 일자리에 대한 월 소득이 평균 213만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일자리라는 개념이 넓긴 하지만, 근속기간도 3년 미만이 절반이 넘었고 30인 미만 사업체에서 첫 일자리를 시작하는 청년 역시 과반에 해당했습니다.
【 질문 3-2 】
확실히 요새는 예전에 비해 이직도 잦고 인턴같은 단기직도 많긴 하죠. 눈여겨볼 만한 결과가 또 있을까요?
【 기자 】
「네, 이밖에 성인으로서의 출발로 '첫 일자리를 갖게 되는 것', 그리고 '부모 등으로부터의 경제적 독립'을 가장 많이 꼽았고요.
결혼과 출산을 반드시 해야 한다는 비중은 점차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 질문 4 】
그렇군요. 배우 윌 스미스가 폭행사건 이후에 후폭풍을 맞고 있다, 이건가요?
【 기자 】
네, 정확히 보셨습니다.
최근 아카데미 시상식 생방송 도중 탈모증을 앓는 자신의 아내를 저격한 농담에 격분해 해당 코미디언의 뺨을 때린 윌 스미스 사건 워낙 유명하죠.
이후 자신의 SNS에 공개 사과를 하기도 했지만 여전히 후폭풍은 거셉니다.
외신에 의하면 넷플릭스는 스미스가 주연을 맡은 액션 스릴러 영화 제작을 늦추기로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미 촬영을 마친 스미스 출연의 애플TV 플러스의 드라마도 공개 시점을 밝히지 않고 있는 등 OTT와 영화업체의 외면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편, 스미스는 사과에도 비난 여론이 식지 않자 결국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 회원 자격을 자진 반납했고, 아카데미의 추가 처벌 여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 질문 5 】
남의 아내를 비방한 것도 잘못이지만, 세계적인 유명 스타가 저런 무대에서 폭행을 가했으니 책임이 뒤따르는 거겠죠. '이건희 컬렉션' 인기가 상당한가 보죠?
【 기자 】
네,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고 이건희 삼성 회장 유족의 문화재·기술품 기증 1주년을 맞아 특별전을 준비 중에 있는데, 열기가 아주 뜨겁습니다.
이번달 28일부터 예정돼 있는데, 벌써 다음달 중순까지 모두 매진이 된 건데요.
특별전은 작년에도 있었지만, 올해는 코로나19 방역 완화로 정원을 약 5배 가량 늘렸는데도 이 정도 인기를 보이고 있는 겁니다.
전시는 8월 28일까지 이어지며, 온라인 구매와 당일 현장 구매 모두 가능합니다.
회차별로 인원 제한을 두고 30분 간격으로 나눠서 진행되며, 국립중앙박물관 측은 "전시장 혼잡도와 관람객 편의 등을 고려해 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 앵커멘트 】
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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