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늘 하루 화제가 된 이슈에 대해 살펴보는 픽뉴스 시간입니다.
산업부 유승오 기자 나와 있습니다. 어서오십시오.
【 질문 1-1 】
만취녀의 난동, 어디서 일어난 일인가요?
【 기자 】
지난달 서울 삼성역 인근에서 일어난 일인데요.
영상을 보시면, 원피스를 입은 한 여성이 택시기사에게 다가가더니 갑자기 발차기를 합니다.
택시기사의 목덜미를 붙잡고 수차례 엎어치기를 시도하기도 합니다.
급기야 날라차기까지 하는 모습도 보이죠.
주변 시민 서너 명이 달라붙어 말리고서야 겨우 난동은 멈췄습니다.
【 질문 1-2 】
아니 왜 이런 행동을 한 건가요?
【 기자 】
이 여성은 곧바로 경찰서로 연행됐는데 만취 상태였다고 합니다.
폭행 사실을 전혀 기억하지 못할 정도로요.
유도를 배운 것 같다는 네티즌 댓글도 있을 정도로 폭행 수준이 심각했는데요.
다행히 택시기사는 크게 다치지 않았습니다
【 질문 2 】
두 번째 키워드 보시죠. 7m 가림막, 7m면 꽤 큰데 어디에 설치가 됐나요?
【 기자 】
이번 주 초 퇴임하고 경남 양산 사저로 간 문재인 전 대통령 소식입니다.
문 전 대통령 사저에 높이 1.5m, 폭 7m 가량의 가림막이 등장했는데요.
퇴임 직후에 문 전 대통령이 고양이를 안고 이동하는 모습이 보인 곳입니다.
경호처는 사생활 보호 차원에서 가림막을 설치했다고 전했습니다.
지지자들은 "혹시 문 전 대통령을 볼 수 있을까 했는데 아쉽다"며 발길을 돌렸다고 합니다.
【 질문 3-1 】
다음 키워드 보시죠.
낙타 시체가 호랑이 밥이 됐다니, 어디서 이런 끔찍한 일이 있었나요?
【 기자 】
대구의 한 동물원에서 일어난 안타까운 소식입니다.
지난 2019년 문을 열었던 이 동물원은 코로나 사태를 이유로 2년 전 문을 닫았습니다.
이후 사실상 폐허가 된 동물원에 남겨진 동물의 건강 관리는 전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지금 보시는 낙타 중 한 마리는 종양을 제거하지 못하고 병사했는데요.
그런데 동물원 원장이 낙타 사체를 제대로 처리하기는 커녕 다른 동물원의 호랑이에게 먹이로 주라고 지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검찰은 동물원 원장을 동물보호법과 야생생물보호법, 동물원관리법 등의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 질문 3-2 】
동물원 상태가 심각하군요.
낙타의 문제만은 아닐거 같은데요?
【 기자 】
다른 동물들도 관리가 안되긴 마찬가지였습니다.
고드름으로 가득 찬 이 전시실, 원숭이가 생활했던 곳입니다.
화면에 보시면 원숭이가 당근을 허겁지겁 먹고 있는데요.
관리가 전혀 안된 모습입니다.
【 질문 4-1 】
미국 100만 명 사망, 코로나 때문인가요?
【 기자 】
예, 그렇습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출현한 지난 3년동안 미국 한 나라에서만 100만 명이 숨졌습니다.
세계 최대 수준으로, 66만 명이 사망한 브라질이나 52만 명이 사망한 인도를 앞섭니다.
【 질문 4-2 】
인도가 인구가 더 많고 의료시설도 낙후돼 있는데 왜 미국이 가장 많은 희생자가 나왔죠?
【 기자 】
전문가들은 비만이나 고혈압 등 기저 질환자가 많고 백신 접종을 기피하는 정서 등을 꼽고 있습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를 감기 취급하면서 마스크 의무화 지침도 뒤늦었고요.
바이든 대통령도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일찍 해제했다가 오미크론 확산세에 일부 지역에선 마스크 착용을 다시 의무화하기도 했습니다.
우리나라는 2만 3천명이 넘게 코로나19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 질문 5 】
이번엔 강 건너다 전멸이라고요? 전쟁 소식인가요?
【 기자 】
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 소식입니다.
사진을 보면 다리가 끊어졌고 강 건너편의 장갑차 등이 불에 타고 있죠.
러시아군이 도하 작전을 하던 중 우크라이나군 포병의 공격을 받은 건데요.
이 공격으로 러시아군은 73대의 기갑차량과 1천 명이 넘는 대대급 병력을 잃었습니다.
【 질문 6 】
엎친데 덮친격으로 러시아에 또 안좋은 소식이 있죠?
【 기자 】
중립국이었던 핀란드가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가입을 공식화했습니다.
74년 만입니다.
「 핀란드가 나토에 합류하면, 러시아와 나토의 전선은 1,300km 더 길어집니다.
나토의 동진을 막겠다며 전쟁을 일으킨 러시아로선 역풍을 맞은 셈입니다. 」
스웨덴 역시 나토 가입을 타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비준을 거치려면 1년 넘는 시간이 걸리는데 궁지에 몰린 러시아가 군사행동 수위를 높일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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