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화제가 된 뉴스를 모아 모아 전해 드리는 픽뉴스 시간입니다, 오늘은 김태림 기자와 함께하겠습니다. 어서오세요.
【 질문 1-1 】
달 탐사선이면, 몇 달 전부터 명칭 공모를 했던 것 같은데, 이름이 정해진 거예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우리나라 최초 달 탐사선의 이름은 '다누리'로 정해졌습니다.
순 우리말인 '달'과 누리다의 '누리'가 더해진 이름으로, 달을 남김없이 모두 누리고 오길 바라는 마음과 최초의 달 탐사가 성공적이길 기원하는 의미가 담겼다고 합니다.
【 질문 1-2 】
발사 시기나 구체적인 일정은 나왔나요?
【 기자 】
네, 일정도 나와있는데요. 다누리 달 탐사선은 올해 8월 스페이스 X사의 팰컨 9에 실려 발사된다고 합니다.
우주환경 시험도 마쳤고, 올해 12월 상공 100km 위의 원 궤도로 진입하면 다누리는 1년 동안 달 궤도 위에서 카메라와 자기장 측정기 등 6개의 탑재체로 달을 관측할 계획이라고 하네요.
【 질문 2-1 】
이름처럼 정말 달을 모두 누리고 왔으면 좋겠네요.
김정은 위원장이 관 운구를 했다는 거예요? 대체 누구기에 직접 관 운구를 한 거죠?
【 기자 】
네 우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직접 관 운구를 한 게 맞습니다.
지난 19일 사망한 현철해 인민군 원수의 발인식과 영결식에 모두 참석해 예우를 표하고, 시신이 든 관을 직접 운구하는 모습도 보였다는 겁니다.
【 질문 2-2 】
익숙한 이름인데, 정확히 누군가요?
【 기자 】
현철해는 노동당에서 정치국 위원, 중앙위 위원 등을 맡은 군부의 핵심 인물입니다.
김정일이 군부를 장악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지는데요.
김정은에 대한 후계자 수업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현철해의 유해를 안치하는 의식이 진행되는 동안 180발의 조총이 발사됐다고 하는데요.
김 위원장이 고인의 유해를 바라보며 비통한 표정을 짓고 울먹이는 모습, 묵념 뒤 돌아서면서는 눈물을 훔치는 장면도 조선중앙TV 화면에 담겼다고 합니다.
【 질문 3-1 】
저런 김정은 위원장의 모습은 처음 보는 것 같긴 하네요.
우리가 아는 그 프랑스 칸 영화제에서 벌어진 일인가요? 무슨 일이 있던 거예요?
【 기자 】
그 칸 국제영화제가 맞습니다.
영상을 함께 보시면 한 여성이 레드카펫에 뛰어올라 드레스를 벗어 던지는데요.
그는 우크라이나에서 자행되고 있는 성범죄를 규탄하기 위해 드레스를 벗어 던지고 레드카펫에 올랐습니다.
이 여성은 몸에 우크라이나 국기를 상징하는 파란색과 노란색으로 바디페인팅을 한 상태였는데요.
그 위에는 검은색으로 '성범죄를 멈춰라'는 문구가 적혀 있습니다.
아래에 걸친 속옷은 피를 연상케 하는 붉은색 페인트로 덮여 있었습니다.
보안요원이 여성을 재킷으로 감싸 끌어내며 시위는 일단락됐는데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군이 성범죄를 저지른 정황이 다수의 보도를 통해 드러나고 있는데,
프랑스의 한 여성단체는 SNS를 통해 '소속 활동가가 전쟁에서 우크라이나 여성들이 겪은 성 고문을 규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 질문 4-1 】
우크라이나에서 벌어지는 성범죄 규탄을 위한 것이었군요. 안타깝습니다.
이건 뭘 하기에 30초밖에 안 된다는 거예요?
【 기자 】
바로 코로나 검사를 말하는 건데요.
영상을 함께 보시겠습니다. 로봇 앞에서 한 남성이 입을 벌리는데요.
유전자증폭검사인 PCR 검사용 AI 로봇에게 코로나 검사를 받는 겁니다.
최근 강력한 코로나 봉쇄정책을 펴는 중국의 모습입니다.
이 로봇에는 안면인식 프로그램이 설치되어 있어서, 사람이 입을 벌리면 검체를 채취할 위치를 파악하고, 면봉으로 검체 채취 후, 시료 봉인까지 정확하게 마무리한다고 합니다.
'제로 코로나'를 고수하는 중국은 베이징과 상하이 등 상당수 도시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일주일에 1회 이상 PCR 검사를 진행하는 일명 'PCR 일상화 정책'을 시행하고 있는데,
이 로봇이 빠르면 이달 중에 상하이 80곳에 배치될 것으로 알려졌다고 합니다.
【 질문 5-1 】
빠르고 신속한 만큼, 힘을 덜 들이고 코로나 확인을 할 수 있겠네요.
다음 키워드 보겠습니다. 예비군 훈련이라도 다시 시작하는 건가요?
【 기자 】
네 맞습니다. 코로나 19로 2년간 중단됐던 예비군 병력동원훈련이 다음 달 재개된다고 합니다.
병무청은 다음 달 20일부터 올해 예비군 동원훈련 소집을 한다고 밝혔습니다.
훈련 일정은 코로나 19 상황 등을 고려해 기존 2박 3일에서, 소집 훈련 하루와 원격 교육 하루로 축소하기로 했습니다.
병무청에 따르면 올해 훈련 대상은 50만여 명으로 장교와 부사관은 전역 1~6년 차, 병사는 1~4년 차가 동원 대상입니다.
또 올해 전역한 사람은 훈련에서 제외되고 지난 2년 동안 원격 교육을 받았거나 헌혈을 한 예비군은 올해 소집 훈련 시간에서 차감돼 조기 퇴소할 수 있습니다.
【 앵커멘트 】
예비군 동원까지, 코로나가 끝나간다는 게 새삼 느껴지네요.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김태림 기자와 함께했습니다.
[goblyn.mik@mbn.co.kr]
영상편집 : 송지영
#MBN #MBN종합뉴스 #김태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