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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키워드로 보는 오늘의 화제, 픽뉴스 시간입니다. 임성재 기자와 함께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첫 키워드는 어떤 건가요? 【 기자 】 「네, '이다영 이적 논란'입니다.」 【 질문1 】 '학교폭력 논란'으로 무기한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배구 선수를 말하는 건가요. 【 기자 】 네, 이다영 선수의 그리스 리그 이적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한 터키 스포츠 에이전시는 이 선수가 그리스 배구 구단과 계약을 체결했고, 그리스 1부 리그에서 뛰는 첫 한국인 선수가 된다는 내용을 홈페이지에 게시했습니다.」 해당 에이전시는 유명 선수들을 관리하는 대형 스포츠 에이전시로 알려져 있습니다. 【 질문2 】 그럼 계약을 맺기 전에 현 소속팀인 흥국생명에게 허락을 받거나 의사타진은 했겠네요? 【 기자 】 일단, 소속 구단인 흥국생명의 입장을 들어봤습니다. 「흥국생명 측은 ＂아직 확정된 사안이 아니기 때문에 별도의 입장은 없다＂고 밝혀왔는데요. 공식적으로 구단 측에 이적 요청이 온 건 아니라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구단 측은 또 ＂아직 이적 요청 시기가 아닌 걸로 안다＂고도 밝혔습니다. 현지 에이전시는 계약을 했다고 하고, 구단은 모른다고 하는데, 정작 당사자인 이다영 선수 측은 연락이 닿지 않았습니다. 【 질문3 】 그럼 구단이 허락하면 이다영 선수가 이적이 가능한가요? 【 기자 】 「일단, 관련 규정을 보면 이적을 위해선 ITC, 즉 국제이적 동의서 발급이 필수적인데요.」 현재, 대한배구협회 측은 발급이 불가능하다는 입장입니다. 「관계자는 통화에서 ＂국내에서 물의를 일으킨 선수는 협회 규정에 의거해서 국제이적 동의서를 발급하지 않는다＂고 전했습니다.」 이런 사정 때문에 실제 이적은 어렵지 않겠냐, 이런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일단 논란의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겠군요. 다음 키워드는 무엇이죠? 【 기자 】 「'박항서 매직'입니다.」 【 질문4 】 박항서 베트남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이 또 승전보를 전해왔나요? 【 기자 】 네, '박항서 매직'이 베트남의 첫 월드컵 최종예선 진출이란 또 하나의 역사를 만들기 일보 직전입니다. 베트남은 말레이시아와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G조 7차전에서 2 대 1로 승리하며 조 선두를 지켰습니다. 【 질문5 】 박항서 감독의 전술이 빛을 발한 건가요? 【 기자 】 네, 박 감독이 새로 투입한 공격수 한 명이 패널티킥을 얻어내며 역전을 이끌어냈습니다. 「박 감독은 경기에서 경고를 받아 다음 경기는 벤치에서 지휘할 수 없지만, ＂최종 예선에 통과한다면 제가 베트남에서 해야 할 일은 거기까지 일 것＂이란 말도 남겼습니다.」 【 질문6 】 향후 거취에 관한 말로 보이는데, 최종 예선 진출 여부는 언제 결정 나나요? 【 기자 】 「오는 16일 UAE와의 최종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조 1위로 최종예선에 진출하게 됩니다. 만약 패해서 조 2위로 밀린다고 하더라도, 각 조 2위 가운데 성적이 좋은 5개 팀이 추가로 최종예선에 올라서 상당히 유리한 상황입니다.」 【 앵커멘트 】 박 감독의 승전보를 또 듣고 싶네요. 마지막 키워드는 뭐죠? 【 기자 】 「'혹등고래와 어부'입니다.」 【 질문7 】 혹등고래라고 하면 집채만한 고래로 알고 있는데요. 【 기자 】 네, 혹등고래는 몸길이만 11~16m나 되는 거대한 고래인데요. 「현지 매체에 따르면 미국 케이프 코드의 한 남성이 바닷가재를 잡으러 나섰다가 혹등고래 입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이 남성은 30~40초 동안이나 고래 입속에 갇힌 채 있었는데요.」 갑자기 고래가 수면 위로 올라가 도로 뱉어냈다고 합니다. 병원으로 옮겨진 남성은 타박상 말고는 큰 상처가 없었고 곧 퇴원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남성은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고래가 나를 삼키려 했다, 난 죽을 것으로 생각했다＂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 앵커멘트 】 정말 기적 같은 일입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영상편집 : 한남선 그래픽 : 최진평 #MBN뉴스 #이다영이적논란 #박항서매직 #혹등고래와어부 #임성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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