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4:2 전북/K리그1 (지난 7월 26일)]
동료가 툭 찔러준 공을 가볍게 오른발로 방향만 바꾼 뒤 반 박자 빠르게 차 넣습니다.
수비가 막아보려 했지만, 발을 떠난 공은 골문 오른쪽 상단을 찔렀습니다.
이게 정말 고3 학생이 맞나 싶죠.
K리그 무대서 뛰는 것도 대단한데, 득점하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골을 쉽게 넣고 있습니다.
양민혁의 이 골,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선정한 '7월 이달의 골'로 꼽혔습니다.
괜히 토트넘이 양민혁과 계약한 게 아니네요.
내년 1월 합류할 즈음엔 또 얼마나 성장해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채승기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