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년 만에 엑스(전 트위터)에 등장했습니다.
잠시 후 엑스의 소유주인 일론 머스크와 대담에 나섭니다.
오늘 새벽,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올라온 글입니다.
"제가 대통령이었을 때보다 지금이 낫습니까?"라며 자신의 슬로건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라고 적었습니다.
이후 자신의 선거 홍보 영상, 상대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를 급진적이라고 비판하는 영상 등을 차례대로 올렸습니다.
2021년 국회의사당 난입 사건이 벌어진 뒤에 트럼프의 엑스 계정은 폐쇄됐습니다.
머스크가 엑스를 인수한 뒤, 계정을 복구했고 트럼프는 자신의 머그샷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자신만의 SNS를 만들어서 엑스에선 활동하지 않았는데
머스크와의 대담을 앞두고 다시 계정을 활용하기 시작한 겁니다.
"도널드 트럼프가 돌아왔다"며 환영한 일론 머스크는 오늘(13일) 오전 9시부터 트럼프와의 대담을 엑스에서 생중계합니다.
"대본도 없고 주제에 제한도 없어 매우 재미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화면출처 엑스 'realDonaldTrump' 'elonmusk']
정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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