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차량이 넘어져 운전자가 다쳤습니다.
서울 잠원한강공원에서는 수중에 떠 있는 선박이 기울어 음식점 일부가 물에 잠겼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소식, 임예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흰색 승용차 한 대가 바닥을 훤히 보인 채 옆으로 넘어져 있고,
주변엔 부서진 차량 잔해가 널브러져 있습니다.
인도와 도로를 가르는 철제 난간도 기둥이 뽑히고 잔뜩 찌그러졌습니다.
오늘(22일) 새벽 1시 40분쯤 인천 송도센트럴파크 인근 도로를 달리던 승용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넘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가 목 부위를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음주운전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물 위에 떠 있는 3층짜리 대형 선박이 균형을 잃고 앞으로 기울었습니다.
음식점이 있는 1층은 물에 완전히 잠겨 간판만 겨우 보입니다.
서울 한강잠원공원에 있는 수상 시설이 기울기 시작한 건 어젯밤(21일) 11시 50분쯤.
영업을 마치고 건물이 비어 있어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소방은 지하 1층에 있는 부력 장치에 물이 들어차 선박이 균형을 잃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소방대원들이 종잇장처럼 너덜너덜해진 컨테이너를 향해 물줄기를 뿌립니다.
어제 오후 6시쯤 경북 포항에 있는 상가 건물에서 불이 나 1시간여 만에 꺼졌습니다.
30대 남성이 전신 화상을 입었고 2층짜리 건물 한 동이 모두 불에 탔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청소 도구를 보관하던 1층 창고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임예진입니다.
YTN 임예진 (imyj7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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